윤성빈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했다"

윤성빈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했다"

2018.02.16.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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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슬라이딩센터는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윤성빈 선수가 마지막 주행에서도 트랙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하자, 관중들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 환호했습니다.

윤성빈 선수는 1위로 들어온 뒤, 헬멧을 쓴 채로 두 손을 불끈 쥐며 금메달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헬멧을 쓴 채 큰소리를 질렀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는데요, 환호하는 관중 앞에서 큰절까지 했습니다.

설날을 맞아 세배로 응원에 대한 감사 표시를 했는데요, 경기를 마친 윤성빈 선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성빈 /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 : 헬멧을 쓴 상태로 막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설날이잖아요. 그래서 감사의 표시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큰절 드렸습니다. (스켈레톤에 입문했던) 6년 전 저는 일반적인,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저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비결은 노력이예요. 잘하고 싶다는 마음, 그 마음으로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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