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꺾은 女컬링, 오늘도 계속

세계랭킹 1위 꺾은 女컬링, 오늘도 계속

2018.02.16.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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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꺾은 女컬링, 오늘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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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에도 평창에서는 선수들의 열띤 경기가 계속됩니다.

어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은 여자 컬링팀은 오늘 스위스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평창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석원 앵커!

여자 컬링팀, 어제 저녁에는 한일전도 이어졌죠?

[기자]
어제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던 여자 컬링팀 저녁에는 일본을 상대로 컬링 한일전을 펼쳤는데요.

세계랭킹 8위 대한민국은 세계랭킹 6위 일본과 접전 끝에 5-7로 석패했습니다.

어제 오전 캐나다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우리 대표팀, 아쉽게도 일본전은 역전을 당하며 패했는데요.

한일전은 역전에 다시 재역전이 펼쳐지는 등 접전을 계속했습니다.

1승 1패를 기록한 여자 컬링팀은 오늘 오후 2시 5분, 세계랭킹 2위 스위스를 상대로 예선 3차 전을 펼칩니다

한편 어제 올림픽 데뷔전을 펼쳤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체코를 상대로 1차 예선을 치렀는데요.

실력 면에서 거센 상승세를 보였던 우리 대표팀, 비록 1대2로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국팀은 세계랭킹 21위로 출전국 가운데 가장 낮은 랭킹입니다. 반면 체코는 랭킹 6위의 강팀인데요.

이를 상대로 한국은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북한 응원단도 선수들의 사기를 올렸는데요.

북한 선수가 뛰지 않는 경기에 북한 응원단이 온 것은 처음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앵커]
설 연휴인 오늘 가족들과 함께 경기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일정은 어떻게 되죠?

[기자]
오늘 오후 3시 타임이 선정한 평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김마그너스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에 나섭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야말로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의 기대주인데요.

오늘 경기에서 평소의 기량만 발휘한다면 메달권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입니다.

윤성빈 선수의 선전으로 주목받는 스켈레톤 종목, 오늘은 여자 경기도 펼쳐지는데요.

오후 8시 20분부터 스켈레톤 여자 1인승, 1,2차 주행에 한국 정소피아 선수가 출전합니다.

또 저녁 9시 30분에는 스키점프 라지힐 남자 개인전에 김현기, 최서우 선수가 나서 평창 밤하늘을 날아 오를 예정입니다.

설 연휴에도 평창은 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이 가득합니다.

가족과 함께 모여 대한민국을 응원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평창 알펜시아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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