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황제 스벤 크라머의 놀라운 한국어 실력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금메달리스트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의 한국어 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벤 크라머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꾸준히 한국어로 자신의 소식을 전해왔다. 그는 최근 공식 근황에서부터 새해 인사까지 맞춤법을 정확히 지키며 글을 올렸다.

스벤의 뛰어난 한국어 실력 탓에 스벤 크라머가 모델인 휠라에서 대신 써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지만, 스벤 크라머는 2016년 3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직접 썼다"고 밝혔다.

"한국 팬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싶다는 바람에서 쓴 것"이라며 "도움을 받긴 하지만 한국어 트윗은 내가 직접 썼다. 안 그래도 맞게 썼는지 궁금했는데 어떠냐?"고 되묻기도 했다.

스벤 크라머는 2014년에는 평창 올림픽 참여를 확정하며 "한국에서 제가 가봐야 할 곳을 보여주세요. 제가 직접 가서 사진찍어서 리트윗 할게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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