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소치세계선수권 불참...도핑 항의 차

윤성빈 소치세계선수권 불참...도핑 항의 차

2016.12.13.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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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세계 2위 윤성빈이 러시아 정부의 조직적인 도핑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내년 소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합니다.

'썰매 강국' 라트비아와 미국, 영국 등은 소치 대회 보이콧을 선언했고, 윤성빈 등 우리 선수들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대표팀은 대신 올림픽이 열릴 평창 트랙에서 훈련하며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을 예정입니다.

최근 세계반도핑기구 WADA(와다)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해, 2011년부터 5년간 국제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 1천여 명의 도핑 샘플이 국가 주도로 조작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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