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에게 극도로 실망했다"...WBC도 먹구름

피츠버그, "강정호에게 극도로 실망했다"...WBC도 먹구름

2016.12.02.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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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수의 음주운전 소식에 소속구단인 피츠버그는 사장 명의 성명을 통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강정호에게 극도로 실망했다", 미국 언론들도 일제히 강 선수의 음주운전 소식을 보도하며 강정호가 벌금과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그의 징계뿐만 아니라 구단의 자체 징계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호와 함께 탄탄한 내야진을 꿈꾸던 구단 측의 손실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WBC 국가대표팀에도 먹구름이 꼈습니다.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오승환이 실력과 무관하게 명단에서 제외된 만큼 강정호의 출전도 안갯속인데요.

김인식 WBC 감독은 강 선수의 소식에 "한숨만 나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정호는 오늘 오후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번 사건의 파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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