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의 김현수 선수가 9회 대타로 등장해 짜릿한 역전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볼티모어가 1대 2로 뒤진 9회 초 주자 1루 상황.
2경기째 벤치를 지키던 김현수가 9회 초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섭니다.
노련한 상대 마무리 오수나에게 공 9개를 던지게 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54km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정확히 때렸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역전 투런 홈런.
볼티모어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를 터뜨렸고, 영웅이 된 김현수에게 한국식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현지 중계진 : 두 달 동안 마이너리그 가기를 거부하던 선수가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중요한 홈런을 때렸습니다.]
시즌 6호 홈런으로 지난 26일 결승포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로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김현수의 타율도 3할 5리로 올랐고 타점도 21개로 늘렸습니다.
김현수의 극적인 역전포로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하는 토론토를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통산 100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1대 2로 한 점 차로 뒤진 8회 초 1아웃 3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묵직한 돌직구를 앞세워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개의 탈삼진입니다.
9회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투수 옆 강한 타구를 글러브로 살짝 방향을 바꿔 2아웃까지 잡아낸 뒤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습니다.
오승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의 김현수 선수가 9회 대타로 등장해 짜릿한 역전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볼티모어가 1대 2로 뒤진 9회 초 주자 1루 상황.
2경기째 벤치를 지키던 김현수가 9회 초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섭니다.
노련한 상대 마무리 오수나에게 공 9개를 던지게 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54km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정확히 때렸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역전 투런 홈런.
볼티모어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를 터뜨렸고, 영웅이 된 김현수에게 한국식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현지 중계진 : 두 달 동안 마이너리그 가기를 거부하던 선수가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중요한 홈런을 때렸습니다.]
시즌 6호 홈런으로 지난 26일 결승포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로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김현수의 타율도 3할 5리로 올랐고 타점도 21개로 늘렸습니다.
김현수의 극적인 역전포로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하는 토론토를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통산 100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1대 2로 한 점 차로 뒤진 8회 초 1아웃 3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묵직한 돌직구를 앞세워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개의 탈삼진입니다.
9회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투수 옆 강한 타구를 글러브로 살짝 방향을 바꿔 2아웃까지 잡아낸 뒤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습니다.
오승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