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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이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난 뒤, 선수들은 다시 훈련장으로 복귀할까요?
미국 대표팀 선수들 중에는 운동이 아닌 다른 일터로 돌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대학 교수와 부동산 중개인, 모델과 의상디자이너, 애널리스트 등 직업도 참 다양한데요.
미국올림픽위원회가 주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유명 선수 몇몇을 빼놓고는 부업을 병행한다고 합니다.
외국에는 우리의 태릉선수촌과 같은 시설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운동만 집중하는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생활체육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냉전 시절, 구소련과 중국은 메달을 겨냥한 '엘리트 체육'에 집중했습니다.
중국의 체육 조기 교육은 유명하죠.
우리 역시, 태릉선수촌을 설립해 '엘리트 체육'을 중점적으로 내밀며 스포츠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엘리트 체육은 국민을 하나로 응집해주고 국가의 위신을 세워주는데 일조하며 성과를 내는데 적합한 방식이었습니다.
외국 선수들과 동양 선수들은 근육량이나 체격 등 신체적인 조건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훈련방식 역시, 다를 수밖에 없겠죠.
선수들에게 집중 훈련을 강화하는 엘리트 체육은 동양인에게 어쩌면 필수적인 방법일 지도 모릅니다.
운동에만 올인하는 엘리트 체육과 일과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생활 체육 어느 게 더 낫다 나쁘다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일본은 생활 체육에 앞장섰었죠.
하지만 2007년부터 일본은 생활체육 중심에서 엘리트 체육 육성으로 시선을 전환합니다.
일본판 태릉선수촌인 '내셔널트레이닝센터'를 세워 선수들을 집중 훈련했고, 지난해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스포츠청'을 신설했습니다.
올해 스포츠 관련 예산만 324억 엔, 우리 나라 돈 3500여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남자 육상은 400m 계주 예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습니다.
수영에서도 메달을 따냈죠.
취약종목에서 성과를 내게 된 건, 과학적인 분석과 연구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고,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장단점이 보완됐다는 평가입니다.
"저는 59초인 줄 알았어요. 제가 그렇게 빨랐나요? 너무 만족스러워요."
여자 배영 100m 예선전에서 3위를 한 중국의 수영선수 푸위안후이 선수의 인터뷰가 화제가 됐었죠.
경기 결과보다 과정에 만족을 느끼는 진솔하고 유쾌한 소감이 인상적입니다.
'금메달 지상주의'로 엘리트 체육에 앞장섰던 중국의 변화가 엿보입니다.
[박상영 /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금메달 :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잖아요. 세계인의 축제에 걸맞게 즐겁게 즐겼습니다.]
[장혜진 /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이번 올림픽을 후회 없이 즐겼어요, 즐긴 가운데 결과가 이렇게 좋아서 영광입니다.]
우리 선수들의 태도 역시 많이 변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한 선수들이 자주 꺼냈던 말인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즐겼다.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서는 "스포츠가 국가 간의 경쟁이 아니다"라며 종합순위를 매기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단지 개별 종목별 순위와 메달리스트만 기록할 뿐인데요.
대부분의 나라가 금메달 수나 종합 메달 수로 자체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겁니다.
순위를 떠나서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곘죠.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올림픽을 준비하는 방식은 달라도 즐기는 마음은 같을 겁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림픽이 끝나고 난 뒤, 선수들은 다시 훈련장으로 복귀할까요?
미국 대표팀 선수들 중에는 운동이 아닌 다른 일터로 돌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대학 교수와 부동산 중개인, 모델과 의상디자이너, 애널리스트 등 직업도 참 다양한데요.
미국올림픽위원회가 주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유명 선수 몇몇을 빼놓고는 부업을 병행한다고 합니다.
외국에는 우리의 태릉선수촌과 같은 시설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운동만 집중하는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생활체육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냉전 시절, 구소련과 중국은 메달을 겨냥한 '엘리트 체육'에 집중했습니다.
중국의 체육 조기 교육은 유명하죠.
우리 역시, 태릉선수촌을 설립해 '엘리트 체육'을 중점적으로 내밀며 스포츠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엘리트 체육은 국민을 하나로 응집해주고 국가의 위신을 세워주는데 일조하며 성과를 내는데 적합한 방식이었습니다.
외국 선수들과 동양 선수들은 근육량이나 체격 등 신체적인 조건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훈련방식 역시, 다를 수밖에 없겠죠.
선수들에게 집중 훈련을 강화하는 엘리트 체육은 동양인에게 어쩌면 필수적인 방법일 지도 모릅니다.
운동에만 올인하는 엘리트 체육과 일과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생활 체육 어느 게 더 낫다 나쁘다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일본은 생활 체육에 앞장섰었죠.
하지만 2007년부터 일본은 생활체육 중심에서 엘리트 체육 육성으로 시선을 전환합니다.
일본판 태릉선수촌인 '내셔널트레이닝센터'를 세워 선수들을 집중 훈련했고, 지난해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스포츠청'을 신설했습니다.
올해 스포츠 관련 예산만 324억 엔, 우리 나라 돈 3500여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남자 육상은 400m 계주 예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습니다.
수영에서도 메달을 따냈죠.
취약종목에서 성과를 내게 된 건, 과학적인 분석과 연구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고,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장단점이 보완됐다는 평가입니다.
"저는 59초인 줄 알았어요. 제가 그렇게 빨랐나요? 너무 만족스러워요."
여자 배영 100m 예선전에서 3위를 한 중국의 수영선수 푸위안후이 선수의 인터뷰가 화제가 됐었죠.
경기 결과보다 과정에 만족을 느끼는 진솔하고 유쾌한 소감이 인상적입니다.
'금메달 지상주의'로 엘리트 체육에 앞장섰던 중국의 변화가 엿보입니다.
[박상영 /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금메달 :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잖아요. 세계인의 축제에 걸맞게 즐겁게 즐겼습니다.]
[장혜진 /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이번 올림픽을 후회 없이 즐겼어요, 즐긴 가운데 결과가 이렇게 좋아서 영광입니다.]
우리 선수들의 태도 역시 많이 변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한 선수들이 자주 꺼냈던 말인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즐겼다.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서는 "스포츠가 국가 간의 경쟁이 아니다"라며 종합순위를 매기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단지 개별 종목별 순위와 메달리스트만 기록할 뿐인데요.
대부분의 나라가 금메달 수나 종합 메달 수로 자체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겁니다.
순위를 떠나서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곘죠.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올림픽을 준비하는 방식은 달라도 즐기는 마음은 같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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