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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세영 / 기수, 박기태 / 마주
[앵커]
YTN배 경마대회에서 미소왕자라는 말에 오른 문세영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주마 위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기수. 그리고 그 경주마를 고르고 키우는 마주의 세계를 오늘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세영 기수, 박기태 마주를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서 오십시오. 이 의상이 경주할 때 입는 의상인가 보죠?
[인터뷰]
네, 기수라면 경주를 할 때 꼭 갖춰야 할, 입고 나가야 될 경주복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수복입니다.
[앵커]
무슨 저항을 덜 받는 건가요? 어떤 기능성입니까?
[인터뷰]
가장 큰 특징은 가장 가벼운, 이게 한 200g밖에 안 나가는 옷이에요. 그만큼 기수는 몸무게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가장 가벼운 옷을 입고 자기가 직접 디자인하고 같이 직접 등록한 옷을 입고 나가는 거죠.
[앵커]
저희가 지금 보여드리는 화면이 지난 며칠 전에 있었던 YTN배 경마대회인데요, 그때 그 옷이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말 이름은 미소왕자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미소왕자는 무슨 뜻입니까?
[인터뷰]
말 그대로 웃음을 가져다주는 그런 부드러운 느낌의 말 이름입니다.
[앵커]
말과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거죠?
[인터뷰]
기수는 물론 말과 호흡이 가장 중요하죠. 우승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고요. 저 말은 어렸을 때부터 호흡을 맞추는 일을 저랑 같이 했기 때문에 경주를 뛸 때 호흡에 대한 걱정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호흡이 잘 맞는 말입니다.
[앵커]
몇 년째 알고 지낸 사이입니까?
[인터뷰]
일단 데뷔 때부터 저와 호흡을 맞췄고요. 그리고 경주마 테스트에서도 저와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이번에 YTN배 경주를 준비하면서도 호흡에 대한 문제는 전혀 문제 삼을 것이 없을 정도로.
[앵커]
몇 년 된 거죠?
[인터뷰]
한 2년 됐죠.
[앵커]
2년 됐군요.
[인터뷰]
작년 10월에 데뷔했습니다.
[앵커]
작년 10월에요. 그러면 평소에도 만나면 애틋한 감정을 느낍니까, 그 말한테?
[인터뷰]
감정도 많이 느끼는데 어떤 부와 명예를 저한테 안겨준 말들은 기억이 더더욱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앵커]
부와 명예를 안겨다줬군요.
[인터뷰]
네.
[앵커]
국내에서 최고의 기수라면서요?
[인터뷰]
아직은 2등이고요, 올해 가장 최고의 기수는 얼마 전에 2000승을 하신 박 기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2008년, 2011년, 2012년의 최우수기수시고 통상 우승기록이 2위입니다. 마주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사실 많은 분들이 모르시거든요. 어떤 겁니까, 마주는?
[인터뷰]
마주는 기본적으로 말을 소유함으로써 마주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말을 소유하고 자기가 가진 말을 위탁해서 경마장에서 훈련시키고 관리하면서 경주말을 만들어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경주마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되고 능력이 되고 하면 또 이제 같이 조교사와 협의해서 기수를 선택하고 또 기수를 태워서 승리를 목표로 하는 그런 행위를 하게 되는 겁니다.
[앵커]
그럼 말을 직접 고르십니까?
[인터뷰]
그게 마주가 해야 되는 가장 중요한 일이죠.
[앵커]
안목이 중요하겠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고를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말을 고르는 기준은 기술적으로는 혈통을 본다든가 말의 생김새, 시세 그리고 걸음거리 이런 것을 통해서 판단하고 자신이 가지는 경험을 통해서 자꾸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가는 거죠. 그러나 어떤 생명의 신비라는 것은 인간의 지식만으로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말이라고 하는 거는 좋은 말을 고르고자하는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 거지 정답은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저한테 좋은 말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착하게 살자, 그것이 제가 좋은 말을 고르는 방법입니다.
[앵커]
착한 마음으로 살다 보면 좋은 말이 또... 말에 대한 애정이나 따뜻한 마음이나 이런 것들을 가지면 더 유리해질까요.
[인터뷰]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되겠죠. 항상 저한테 좋은 말만 오는 것은 아니고 제 기대에 못 미치는 말도 오는데 그런 말을 제가 애정을 가지고 계속 돌봐주기 위해서는 이 말은 제가 선택한 제 자식이다, 그런 사랑과 애정이 있어야지 돌봐줄 수 있겠죠.
[앵커]
조금 전 조교사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조교사가 말하자면 감독 같은 역할이고.
[인터뷰]
야구단으로 치면 감독 같은 역할입니다.
[앵커]
그리고 선수시고. 선수가 되시는 거고. 구단주가 되는 건가요?
[인터뷰]
좀 거창하게 말하면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까 부와 명예를 아까 그 말이 가져다 줬다고 했는데 수익은 어떻게 배분을 합니까? 조교사하고 선수, 감독, 어떻게 배분을 합니까, 수익을?
[인터뷰]
수익은 정해진 룰이 있습니다. 그 룰이 있어서 상금을 받으면 마주가 한 70% 정도 수익을 가지고 그다음에 훈련시켜준 트레이너 조교사가 10% 가까이 기수도 조금 못하지만 10% 가까이 그리고 조교사에 딸린 관리 직원들 그분들한테 한 10% 정도 그렇게 배분이 되는 것입니다.
[앵커]
어떻게 해서 기수가 되셨고 어떻게 자기를 관리를 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인터뷰]
기수는 그냥 솔직히 우연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키 작은 게 굉장히 콤플렉스였는데 그게 기수가 되기 위한 조건이었던 것 같아요. 기수는 키가 168cm 이하여야되고요. 그리고 몸무게 50kg 이하여야 되고 이런 조건에 맞는 직업을 찾다 보니까 굉장히 우연히 여기 지원하게 됐고 처음 여기 지원서를 내고 온 날이 경마장이 처음이었고 경주마를 처음 본 날이었어요, 저한테는. 그래서 우연히 된 것 같아요.
[앵커]
그 몸무게를 계속 유지하려면 자기 관리를 치열하게 하셔야겠네요.
[인터뷰]
기수의 80%는 거의 일주일 동안 체중관리를 한다고 보면 되고요. 그리고 저는 운이 좋게 체중관리를 많이 안 해서 오히려 경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행복한 기수가 된 것 같고요.
[앵커]
살 잘 안 찌시는군요.
[인터뷰]
네, 여성분들이 들으면 그렇겠지만 먹어도 살이 좀 안 찌는 체질입니다.
[앵커]
마음 놓고 드시나 보죠?
[인터뷰]
네. 그래서 제가 체중조절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앵커]
체중관리 말고도 자기관리를 정상의 자리에 있으려면 어떤 자기관리를 하십니까?
[인터뷰]
어쨌든 개인 운동은 꾸준히 하고요. 그리고 아침 조깅을 많이 해야지만이 말하고 호흡을 많이 맞출 수 있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등산도 하면서 그리고 이미지트레이닝도 하다보면 굉장히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앵커]
경마가 이제는 가족끼리 가서 즐기고 가족끼리 가는 나들이 장소가 되곤 하지만 과거의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부 아주 극소수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아직도 그게 완전히 근절됐는지, 사행성 그런 것들.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텐데 좀 생각하신 것들이 있을 텐데요. 그런 것들을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관중은 연간 770만 정도 들어오고 매출은 한 4500억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경마는 거기에 비해서 관객 수가 연간 1200만 명 정도 되고 매출이 7조 7000억이나 됩니다.
[앵커]
경마장에 찾아오는 사람만 1200만 명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경마관객이 프로야구 관객보다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죠. 그거는 그만큼 대중적이지 않고 보편적이지 않다라는 겁니다. 오는 사람만 계속 온다라는 거죠. 그래서 현재 앞으로 경마와 관계되는 저를 포함해서 마사회 시행체 모든 관계되는 사람들이 고민해야 될 문제는 경마가 좀 보편적이고 대중적으로 돼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해 보는데 그렇게 대중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마 자체의 수준이 높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수적으로 이벤트를 한다든가 그런 걸 위해서 경마장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경마 본연의 본질적인 요소, 질 좋은 수준 높은 경마가 이루어져야 되고 그런 경마를 보러 저변이 넓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올 때 그런 부정적인 인식과 나쁜 뭐라 그럴까요, 어쨌든 좀 더 대중화되고 보편화되는 그런 건강한 레저스포츠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하고요. 말씀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YTN배 경마대회에서 미소왕자라는 말에 오른 문세영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주마 위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기수. 그리고 그 경주마를 고르고 키우는 마주의 세계를 오늘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세영 기수, 박기태 마주를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서 오십시오. 이 의상이 경주할 때 입는 의상인가 보죠?
[인터뷰]
네, 기수라면 경주를 할 때 꼭 갖춰야 할, 입고 나가야 될 경주복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수복입니다.
[앵커]
무슨 저항을 덜 받는 건가요? 어떤 기능성입니까?
[인터뷰]
가장 큰 특징은 가장 가벼운, 이게 한 200g밖에 안 나가는 옷이에요. 그만큼 기수는 몸무게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가장 가벼운 옷을 입고 자기가 직접 디자인하고 같이 직접 등록한 옷을 입고 나가는 거죠.
[앵커]
저희가 지금 보여드리는 화면이 지난 며칠 전에 있었던 YTN배 경마대회인데요, 그때 그 옷이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말 이름은 미소왕자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미소왕자는 무슨 뜻입니까?
[인터뷰]
말 그대로 웃음을 가져다주는 그런 부드러운 느낌의 말 이름입니다.
[앵커]
말과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거죠?
[인터뷰]
기수는 물론 말과 호흡이 가장 중요하죠. 우승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고요. 저 말은 어렸을 때부터 호흡을 맞추는 일을 저랑 같이 했기 때문에 경주를 뛸 때 호흡에 대한 걱정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호흡이 잘 맞는 말입니다.
[앵커]
몇 년째 알고 지낸 사이입니까?
[인터뷰]
일단 데뷔 때부터 저와 호흡을 맞췄고요. 그리고 경주마 테스트에서도 저와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이번에 YTN배 경주를 준비하면서도 호흡에 대한 문제는 전혀 문제 삼을 것이 없을 정도로.
[앵커]
몇 년 된 거죠?
[인터뷰]
한 2년 됐죠.
[앵커]
2년 됐군요.
[인터뷰]
작년 10월에 데뷔했습니다.
[앵커]
작년 10월에요. 그러면 평소에도 만나면 애틋한 감정을 느낍니까, 그 말한테?
[인터뷰]
감정도 많이 느끼는데 어떤 부와 명예를 저한테 안겨준 말들은 기억이 더더욱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앵커]
부와 명예를 안겨다줬군요.
[인터뷰]
네.
[앵커]
국내에서 최고의 기수라면서요?
[인터뷰]
아직은 2등이고요, 올해 가장 최고의 기수는 얼마 전에 2000승을 하신 박 기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2008년, 2011년, 2012년의 최우수기수시고 통상 우승기록이 2위입니다. 마주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사실 많은 분들이 모르시거든요. 어떤 겁니까, 마주는?
[인터뷰]
마주는 기본적으로 말을 소유함으로써 마주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말을 소유하고 자기가 가진 말을 위탁해서 경마장에서 훈련시키고 관리하면서 경주말을 만들어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경주마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되고 능력이 되고 하면 또 이제 같이 조교사와 협의해서 기수를 선택하고 또 기수를 태워서 승리를 목표로 하는 그런 행위를 하게 되는 겁니다.
[앵커]
그럼 말을 직접 고르십니까?
[인터뷰]
그게 마주가 해야 되는 가장 중요한 일이죠.
[앵커]
안목이 중요하겠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고를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말을 고르는 기준은 기술적으로는 혈통을 본다든가 말의 생김새, 시세 그리고 걸음거리 이런 것을 통해서 판단하고 자신이 가지는 경험을 통해서 자꾸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가는 거죠. 그러나 어떤 생명의 신비라는 것은 인간의 지식만으로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말이라고 하는 거는 좋은 말을 고르고자하는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 거지 정답은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저한테 좋은 말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착하게 살자, 그것이 제가 좋은 말을 고르는 방법입니다.
[앵커]
착한 마음으로 살다 보면 좋은 말이 또... 말에 대한 애정이나 따뜻한 마음이나 이런 것들을 가지면 더 유리해질까요.
[인터뷰]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되겠죠. 항상 저한테 좋은 말만 오는 것은 아니고 제 기대에 못 미치는 말도 오는데 그런 말을 제가 애정을 가지고 계속 돌봐주기 위해서는 이 말은 제가 선택한 제 자식이다, 그런 사랑과 애정이 있어야지 돌봐줄 수 있겠죠.
[앵커]
조금 전 조교사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조교사가 말하자면 감독 같은 역할이고.
[인터뷰]
야구단으로 치면 감독 같은 역할입니다.
[앵커]
그리고 선수시고. 선수가 되시는 거고. 구단주가 되는 건가요?
[인터뷰]
좀 거창하게 말하면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까 부와 명예를 아까 그 말이 가져다 줬다고 했는데 수익은 어떻게 배분을 합니까? 조교사하고 선수, 감독, 어떻게 배분을 합니까, 수익을?
[인터뷰]
수익은 정해진 룰이 있습니다. 그 룰이 있어서 상금을 받으면 마주가 한 70% 정도 수익을 가지고 그다음에 훈련시켜준 트레이너 조교사가 10% 가까이 기수도 조금 못하지만 10% 가까이 그리고 조교사에 딸린 관리 직원들 그분들한테 한 10% 정도 그렇게 배분이 되는 것입니다.
[앵커]
어떻게 해서 기수가 되셨고 어떻게 자기를 관리를 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인터뷰]
기수는 그냥 솔직히 우연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키 작은 게 굉장히 콤플렉스였는데 그게 기수가 되기 위한 조건이었던 것 같아요. 기수는 키가 168cm 이하여야되고요. 그리고 몸무게 50kg 이하여야 되고 이런 조건에 맞는 직업을 찾다 보니까 굉장히 우연히 여기 지원하게 됐고 처음 여기 지원서를 내고 온 날이 경마장이 처음이었고 경주마를 처음 본 날이었어요, 저한테는. 그래서 우연히 된 것 같아요.
[앵커]
그 몸무게를 계속 유지하려면 자기 관리를 치열하게 하셔야겠네요.
[인터뷰]
기수의 80%는 거의 일주일 동안 체중관리를 한다고 보면 되고요. 그리고 저는 운이 좋게 체중관리를 많이 안 해서 오히려 경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행복한 기수가 된 것 같고요.
[앵커]
살 잘 안 찌시는군요.
[인터뷰]
네, 여성분들이 들으면 그렇겠지만 먹어도 살이 좀 안 찌는 체질입니다.
[앵커]
마음 놓고 드시나 보죠?
[인터뷰]
네. 그래서 제가 체중조절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앵커]
체중관리 말고도 자기관리를 정상의 자리에 있으려면 어떤 자기관리를 하십니까?
[인터뷰]
어쨌든 개인 운동은 꾸준히 하고요. 그리고 아침 조깅을 많이 해야지만이 말하고 호흡을 많이 맞출 수 있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등산도 하면서 그리고 이미지트레이닝도 하다보면 굉장히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앵커]
경마가 이제는 가족끼리 가서 즐기고 가족끼리 가는 나들이 장소가 되곤 하지만 과거의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부 아주 극소수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아직도 그게 완전히 근절됐는지, 사행성 그런 것들.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텐데 좀 생각하신 것들이 있을 텐데요. 그런 것들을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관중은 연간 770만 정도 들어오고 매출은 한 4500억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경마는 거기에 비해서 관객 수가 연간 1200만 명 정도 되고 매출이 7조 7000억이나 됩니다.
[앵커]
경마장에 찾아오는 사람만 1200만 명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경마관객이 프로야구 관객보다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죠. 그거는 그만큼 대중적이지 않고 보편적이지 않다라는 겁니다. 오는 사람만 계속 온다라는 거죠. 그래서 현재 앞으로 경마와 관계되는 저를 포함해서 마사회 시행체 모든 관계되는 사람들이 고민해야 될 문제는 경마가 좀 보편적이고 대중적으로 돼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해 보는데 그렇게 대중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마 자체의 수준이 높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수적으로 이벤트를 한다든가 그런 걸 위해서 경마장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경마 본연의 본질적인 요소, 질 좋은 수준 높은 경마가 이루어져야 되고 그런 경마를 보러 저변이 넓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올 때 그런 부정적인 인식과 나쁜 뭐라 그럴까요, 어쨌든 좀 더 대중화되고 보편화되는 그런 건강한 레저스포츠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하고요. 말씀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