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세비야, 유로파리그 결승 격돌

리버풀·세비야, 유로파리그 결승 격돌

2016.05.06.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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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스페인의 세비야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두 팀 모두 안방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을 자축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리버풀이 비야레알의 좌우 측면을 흔들어 선제골을 넣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기선을 잡은 리버풀은 후반 두 골을 추가했습니다.

18분 스터리지가, 36분엔 랄라나가 절묘한 위치 선정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대 0 완승으로 1차전 패배를 뒤집은 리버풀은 통산 네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3회 연속 정상 등극을 노리는 스페인의 세비야도 홈에서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전반을 1대 1로 마친 뒤 후반 2골을 추가해 3년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후반 14분 터진 마리아노의 이 쐐기골은 홈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골문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습니다.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세비야와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18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립니다.

YTN 장아영[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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