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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새 시즌, 이제 열흘 정도 남았는데요.
야구장 전광판이 새롭게 단장되고 있습니다.
크기도 커지면서, 화질도 영화관 못지않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개장하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의 전광판입니다.
시민야구장 전광판의 두 배 정도 크기에 초고 해상도를 자랑하는데, 전광판에만 30억여 원을 들였습니다.
[주형준 / 대구시건설본부 전기과 : 메이저리그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다채로운 경기 화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 화면 구성이 가능하고 화면 이동과 효과도 가능하도록 구현했습니다.]
SK는 한 발 더 나갔습니다.
가로 63m 세로 17m,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영화관 스크린의 두 배에 가까운 크기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큰 시애틀 '세이프코필드' 전광판보다도 큽니다.
크기만큼, 활용도도 높였습니다.
야구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이렇게 실시간 영상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야구단이 전광판을 키우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TV 중계 방송에 익숙한 야구 팬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야구장에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으로 중계 방송을 보는 야구 팬들이 많은 점에 착안했습니다.
현장 영상, 실시간 기록 그래프를 화려하게 전달하기 위해 야구장 안에 방송시설을 갖추고 자체 PD와 작가까지 고용했습니다.
[황준호 / 전광판 담당자 : (특수 상황에서) 이 선수가 도루 확률이 얼마나 된다거나 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표출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람객이) 직접 다양한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메이저리그와 비교하면 걸음마 단계지만, 수익과도 자연스레 연결됩니다.
더 커진 전광판을 쪼개 광고를 함께 내보낼 수 있습니다.
비시즌에 쓸모없게 되는 야구장의 공간 활용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야구장에서 영화를 보고, 대형 응원전을 펼치거나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를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프로야구 새 시즌, 이제 열흘 정도 남았는데요.
야구장 전광판이 새롭게 단장되고 있습니다.
크기도 커지면서, 화질도 영화관 못지않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개장하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의 전광판입니다.
시민야구장 전광판의 두 배 정도 크기에 초고 해상도를 자랑하는데, 전광판에만 30억여 원을 들였습니다.
[주형준 / 대구시건설본부 전기과 : 메이저리그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다채로운 경기 화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 화면 구성이 가능하고 화면 이동과 효과도 가능하도록 구현했습니다.]
SK는 한 발 더 나갔습니다.
가로 63m 세로 17m,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영화관 스크린의 두 배에 가까운 크기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큰 시애틀 '세이프코필드' 전광판보다도 큽니다.
크기만큼, 활용도도 높였습니다.
야구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이렇게 실시간 영상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야구단이 전광판을 키우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TV 중계 방송에 익숙한 야구 팬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야구장에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으로 중계 방송을 보는 야구 팬들이 많은 점에 착안했습니다.
현장 영상, 실시간 기록 그래프를 화려하게 전달하기 위해 야구장 안에 방송시설을 갖추고 자체 PD와 작가까지 고용했습니다.
[황준호 / 전광판 담당자 : (특수 상황에서) 이 선수가 도루 확률이 얼마나 된다거나 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표출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람객이) 직접 다양한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메이저리그와 비교하면 걸음마 단계지만, 수익과도 자연스레 연결됩니다.
더 커진 전광판을 쪼개 광고를 함께 내보낼 수 있습니다.
비시즌에 쓸모없게 되는 야구장의 공간 활용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야구장에서 영화를 보고, 대형 응원전을 펼치거나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를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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