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대신 국민 사랑 가진 이세돌

상금 대신 국민 사랑 가진 이세돌

2016.03.16.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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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원, 프로 3단

[앵커]
바둑이 이렇게 아름다운 경기였던가. 많은 분들이 지난 한 주 동안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을 보면서 똑같이 느끼셨을 겁니다. 비록 4:1로 기계에 패했지만 인간의 의지, 또 창의력이 다시 한 번 놀라게 된 세기의 대결이었죠. 그 중심에는 바둑계의 고수, 이세돌 9단이 있었습니다. 인간 대표로서 그가 잃은 것과 얻은 것,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세돌 9단과 20년지기 인연을 갖고 있는 한해원 프로 3단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마지막 경기, 모두 다 마음 졸이면서 지켜 봤는데 누구보다 아쉬운 건 이세돌 9단 자신이 아닌가 싶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마도 이세돌 9단은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순간으로, 최고의 대결로 남을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런 중요한 대국의 경우에는 그 대국에서 실수를 했었던 부분이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까지 자책을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 중요도만큼이나 평생 기억할 그런 대국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어제 경기 끝나고 통화 좀 해 보셨어요?

[인터뷰]
실은 패배를 했기 때문에 이세돌 9단 본인에게는 연락하기가 저도 굉장히 조심스럽더라고요. 같은 승부사로서 어떤 마음일지 알기 때문에. 그래서 충분히 스스로 혹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을 푸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이세돌 9단에게는 연락을 하지 않았고요. 이세돌 9단 부인과도 워낙 친하기 때문에 부인과만 통화를 나눴습니다. 그래서 서로 아쉽다, 안타깝다 그리고 이세돌 9단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고요.

실제로 이세돌 9단이 밤새 잠을 못 이뤘던 것 같아요. 바둑 내용 자체가 좀 이길 수 있었던, 5국도 분명히 이길 수 있었던 내용이었거든요. 초반에 오른쪽 아래쪽에서 알파고가 실수를 하고 나서는 분명히 이세돌 9단이 흑번이었는데 이세돌 9단이 집이 많았어요. 그래서 알파고의 상변쪽 모양을 잘 깎아가면 평범하게 깎아가더라도 이세돌 9단이 집이 좀 많아 보이는, 유리해 보이는 형세였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 이세돌 9단이 국 후에 과욕을 부렸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던 부분이 제가 생각할 때는 백의 돌에 어떤 돌의 어깨를 짚어갔던 수가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두는 삭감수입니다, 모양을 지워갈 때. 그런데 그것을 높이 적당히만 깎아갔어도 이기지 않았을까, 그런 토로하는 것 같아요.

[앵커]
이세돌 9단, 만약에 백을 잡았더라면 또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제 경기 내용을 보니까 만약에 끝까지 두고 계가를 했더라면 불과 1집 반 차이였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덤이 7집 반이었던 것을 감안해 본다면 한국 바둑 룰은 원래 6집 반이 덤이거든요. 한 집 차이가 납니다. 한국룰이었다면 어제 실은 반집 패배하는, 그러니까 바둑에서는 가장 극소한 차이로 패배를 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백이었더라면 백번으로는 이미 이기는 타파법을 어느 정도 발견을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분명히 이세돌 9단이 승리를 거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세돌 9단 자신도 3연패를 한 것보다 5국에서 진 게 가장 아쉽다라고 밝혔더라고요. 그런 만큼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바둑 한 판이었을 것 같다라고 했거든요. 이세돌 9단에게 어제 경기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인터뷰]
일단 실제 앞서 3연패는 알파고에 대해서 분석할 수 있는 자료들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런 자료를 만드는 시간이었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4국에서는 승리를 거두었고. 그래서 4국에서 희망의 빛을 약간 본 것이거든요. 100% 타파법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 희망의 빛을 이어가고 싶었던, 그리고 프로기사라면 모든 대국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이 대국은 정말 전인류, 전세계인이 바라보고 인류의 염원이 담겨 있는 그런 바둑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큰 의미를 갖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만큼 중압감도 컸을 것 같아요.

[앵커]
그 중압감을 이기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것, 그런 모습에 팬들이 열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세돌 9단, 이것은 인간이 패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패한 것이다라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어요.

[인터뷰]
저도 그 인터뷰에서 감동을 받았는데요. 이세돌 9단이 자신이 진 것에 대해서 다른 모든 사람들이 혹시라도 좌절을 하거나 실망을 하거나 이런 부분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런 발언을 했던 것 같아요. 이세돌 9단은 굉장히 솔직한 기사이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서 저는 이야기를 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께서도 진정성을 느끼면서 더더욱 감동을 받으셨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커제 9단, 자신이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냈다면서 자신이었으면 이겼을 것이다, 이런 당돌한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일단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승부사들은, 또 세계 정상에 한 번 서 본 기사들은 대부분이 자신이 최강이다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무대에서는 예를 들어서 가수분들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걸그룹 분들이 무대에 서게 되면 내가 그 순간만큼은 내가 제일 예쁘다, 제일 섹시하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춤을 춘다고들 하잖아요.

승부사들은 대국에 임하게 되면 내가 이 기사에게는 지지 않는다, 내가 세계 최강이다, 나의 수를 믿는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항상 세뇌를 하면서 두게 되기 때문에 아마 그런 류의 발언에서, 최근 이세돌 9단에서 세계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있어서 좀 자신감 있게 발언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나중에 나온 이야기로는 중국 언론에서 약간 커제 9단이 사석에서 했었던 발언을 과장해서 언론에 내보냈다, 이런 이야기가 있기도 하고요.

[앵커]
어린 친구이기 때문에 저렇게 당돌한 발언을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세기의 대결에서 이세돌 9단, 홀로 역경을 이겨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감동의 드라마를 써내려가지 않았습니까. 특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알파고를 무너뜨렸던 이세돌 9단의 울림이 있는 말들이 참 많은데요. 저희가 그 리포트를 좀 보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세기의 대국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세돌 9단은 유독 인간다운 바둑을 강조했습니다.

[이세돌 / 프로 기사(9단) : (알파고가) 바둑의 아름다움, 인간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둑의 값어치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꼭 인간의 위대함을 반드시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절망적인 패배의 순간에도 이세돌 9단은 홀로 패자의 멍에를 떠안았습니다.

[이세돌 / 프로 기사(9단) : 오늘의 패배는 이세돌이 진 것이지 인간이 진 게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대국 도중 홀로 담배를 태우는 이 사진은 인간 대표의 중압감을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세돌 / 프로 기사(9단) : 이렇게 심한 압박감 부담감을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걸 이겨내기에는 제 능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세돌 9단이 더 매력적인 건 강한 자신감속이 겸손함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바둑 기사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입니다.

[이세돌 / 프로 기사(9단) : 물론 제가 알파고에 대해 처음부터 어느 정도 정보가 있었다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 저의 능력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건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1승 4패로 밀렸지만, 불꽃 같은 승부로 바둑의 심오한 세계를 전 세계에 알린 이세돌 9단, 인간미 넘치는 천재 이세돌의 환한 미소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세돌 / 프로 기사(9단) : 어느 순간부터 바둑을 즐기고 있나, 그런 의문은 항상 갖고 있었는데 이번 알파고와의 대결은 원 없이 마음껏 즐겼던 것 같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앵커]
허재원 기자의 리포트 보셨습니다. 이세돌 9단이 이번 경기에서 또 쏟아낸 말들을 보면 정말 주옥 같은 말들, 어록이 생겼을 정도로 많은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도 생각이 나고요. 이런 겸손함, 이세돌 9단의 성격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세계정상권에 15년 동안 있으면서 많은 겸손을 갖게 되었던 것 같고요. 평상시에도 이세돌 9단이 인간적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능력,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에 대해서 굉장히 관찰을 많이 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행동을 하고 있는. 특히 30대 중반으로 가면서 더더욱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20대 초반에는 저렇게 자신이 없다, 질 자신이. 이런 당돌한 말들도 했던 이세돌 9단이거든요. 그때의 모습은 어땠나요?

[인터뷰]
일단 승부사들의 경우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는 바둑 승부사로서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때에는 좀더 자신감 있는 말들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세돌 9단의 경우에는 꼭 자신감이 있어서 저렇게 표출을 많이 했다기보다 모든 프로기사들이 다 저는 그냥 최선을 하다겠습니다라고 10명이면 10명 다 똑같은 인터뷰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세돌 9단이 아, 이러면 바둑계의 인기가 식을 수 있다, 나는 좀더 재미있게 인터뷰를 하고 싶다라고 생각을 해서 저렇게 재치있게 발언을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세돌 9단, 거침없는 성격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그동안 이런 면모가 그동안 바둑계에서 여러 번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바둑계에서 예전부터 있었던 제도들에 대해서 이런 제도들은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이야기했었던 그런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예를 들면 이세돌 9단이 그때는 이미 이창호 9단을 비롯해서 이세돌 9단 여러 정상권의 기사들이 대국 수가 너무 많아서 승단대회를 따로 두는 것이 힘든, 이미 그런 시기이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승단대회 자체를 따로 두지 말고 다른 기전들을, 어차피 두는 기전들에 점수를 부여해서 승단 제도를 만들어 가면 좋지 않을까, 이런 의견들을 제시하기도 했었고요. 그밖에 많은 제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좀 그 부분은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앵커]
이세돌 9단의 어린시절의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말 패기 넘치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셨듯이 당시의 승단제도를 비판하고 기보 저작권 문제로 마찰을 빚다가 휴직선언까지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가 이세돌 9단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이유가 기보저작권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다른 이유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기는 한데요. 어찌됐든 휴직을 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는 사실 저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양쪽에서 서로 강경하게 나가다 보니 그런 문제가 생겼던 것 같은데 일인자가 휴직하는 사태라는 것은 바둑계에도 큰 충격이었고 이세돌 9단 본인 자체도 충격이었을 것 같습니다. 양쪽 모두 다 상처를 받은 그런 상황이었고 또 이렇게 바둑기사들이 공부를 안 하고, 대국을 안 하게 되면 승부의 날카로웠던 칼날이 굉장히 둔탁해질 수 있거든요. 그럴 수 있는 부분을 굉장히 염려를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6개월 만에 바둑팬들께서 이세돌 9단이 꼭 복귀를 해야 된다라고 해서 복귀를 했고 그런 걱정이 있었는데 우려를 불식시키고 바로 24연승을 거두는 등, 또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일인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죠.

[앵커]
이세돌 9단에게 가장 힘이 됐던 것, 가족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항상 큰 대회 때에는 부인과 딸이 항상 응원을 해 줬다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세돌 9단이 입단해서부터 결혼하기 전까지는 큰형인 이상훈 9단이 굉장히 보필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결혼한 후에는 아내와 딸이 항상 동행을 하면서 승부사의 경우 패배를 했을 때 굉장히 기분이 가라앉을 수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애교가 많은 아내와 딸이 굉장히 잘 풀어주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지금은 형과 함께 한 모습이고요. 아내와의 결혼에서 오작교가 되어 주셨다고요?

[인터뷰]
네. 이세돌 9단과 딱 닮은 느낌의 아내죠. 사랑스러운 여인을 제가 발견을 하면서. 그런데 딱 보면서 느낌에 이세돌 9단하고 굉장히 잘 맞을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20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친구하면 좋겠다, 또 바둑을 모르는 소녀이기 때문에 바둑 이외의 것들을 얘기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차원에서 소개를 시켜 주었는데 이세돌 9단이 바로 평생 배필의 느낌이 왔다라고 하더라고요.

[앵커]
그렇군요. 3국에서 패했던 날이 결혼기념일 10주년이었다고요.

[인터뷰]
실은 결혼 10주년 기념일인데 대국에서 패배를 해서 아마 그날은 어떤 이벤트가 있거나 분위기 있는 그런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을 거예요. 그런데 이번 대결에 앞서서 아내와 딸이 캐나다에서 비행기를 타고 건너오니까 이세돌 9단이 결혼 10주년, 이벤트라고 하기는 좀 그런데요. 10가지 선물을 준비를 해 놓았더라고요. 그래서 아내 김현진 씨가 굉장히 감동을 받고 평생에 처음 있는 그런 10가지의 선물이었다, 그러면서 굉장히 감동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앵커]
그렇죠. 지금 국민들도 이세돌 9단의 이런 경기 모습, 대국 모습 지켜보면서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세돌 9단, 그동안 세계 일인자라는 것은 누구도 의심치 않았지만 이번에 알파고와의 대결을 통해서 더 강해진 면모를 본인은 얻었을 것 같아요. 이번 대국을 통해서 이세돌 9단이 어떤 점들을 얻었을까요?

[인터뷰]
이세돌 9단의 경우는 그래도 다른 기사들이 보여주지 못한 강인한 정신력을 이번에 보여주었거든요. 그래서 승부사로서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서 굉장히 큰, 정신력 부분에 대해서 그런 것들을 얻게 되지 않았나, 더욱 강인해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세계 최정상권에 15년 가까이 있는 기사이거든요. 현존하는 승부사들의 세계가 훨씬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렇게 오랜 기간 버틴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데 이번에 강해진 정신력으로 더욱 더 오랜 기간 버텨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많은 국민들께서 이만하면 충분히 잘해 주었다라고 응원을 해 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을 덜고 이런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는 면에서도 이세돌 9단이 좌절을 겪었을 때 정신을 무장하는 부분에서 이세돌 9단도 많이 얻는 것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아까 말씀하셨듯이 어제 5국의 경기 이후에 이세돌 9단이 많은 자책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 부담감을 이제 훌훌 털고 다시 이세돌 9단의 면모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해원 프로 3단과 함께 이세돌 9단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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