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DNA' 이세돌 가족...모두 합쳐 43단

'바둑 DNA' 이세돌 가족...모두 합쳐 43단

2016.03.16. 오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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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알파고를 맞아 투혼을 보여준 이세돌 9단 가족의 바둑 단수는 모두 합쳐 43단이 된다고 합니다.

가족들 모두가 그야말로 '바둑 DNA'가 몸속에 있는 셈입니다.

이세돌 9단은 어린 시절 지금은 고인이 된 아버지 이수오 씨로부터 바둑을 배웠습니다.

아마 5단의 바둑광이었던 이 씨는 농사를 지으며 자녀들에게 바둑을 가르쳤는데요.

특히 막내인 이세돌 9단의 재능을 눈여겨봤다고 합니다.

이 9단의 형제 모두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수준급 바둑 실력을 자랑하는데요.

큰누나 상희 씨와 작은누나 세나 씨는 각각 아마 5단과 6단의 실력을 갖고 있으며 세나 씨는 현재 '월간 바둑' 편집장입니다.

큰형 상훈 씨는 프로 9단으로 현재 신안군청 천일염 바둑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상훈 씨는 하호정 4단과 결혼해 프로기사 2호 부부가 됐습니다.

작은형 차돌 씨는 아마 5단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수재입니다.

이 9단의 아버지로부터 5남매와 큰형수의 바둑 실력을 모두 합치면 모두 43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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