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어느덧 30대 중반...불꽃 태우고 싶다"

이대호 "어느덧 30대 중반...불꽃 태우고 싶다"

2015.11.03.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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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시리즈 MVP에 오르며 한국에 이어 일본 야구까지 평정한 거포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합니다.

이대호는 오늘 서울 장충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올해 만으로 33살인 이대호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야구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대호는 2001년부터 11년 동안 한국에서 홈런 225개를 때리며 최고 선수로 발돋움했고, 2012년부터 4년 동안 일본에서 활약하며 올해 일본시리즈 우승과 함께 MVP에 올랐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말, 함께 들어보시죠.

[이대호, 소프트뱅크 내야수]
"저도 어느덧 30대 중반이라 야구 인생의 불꽃을 태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시기가 왔고요. 동시에 어릴 적부터 동경해왔던,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품을 수 있는 메이저리그의 꿈을 향해서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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