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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축구보다 국민 건강이 우선, 대회 취소 아쉽지만 잘한 것" "나의 꿈은 바르셀로나 1군, 다른 어떤 제의에도 흔들리지 않아"-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이승우 선수
<한국의 메시, 이승우 선수와 함께 합니다>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06/11 (수) 오후 6시
■ 진 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일본 정도는 가볍게 이길 수 있다. 지난해 9월, 일본과 아시아 16세 이하 챔피언십 8강을 앞두고, 우리나라 한 소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소년은 6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서 수비수 3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결국 골을 터뜨렸고요. 자신의 말을 지켰습니다. 바로 2011년부터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인데요.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가 메시와 가장 닮았다. 이렇게 집중 조명했던 그 이승우 선수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선수님?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이승우 선수 (이하 이승우): 예. 안녕하세요.
◇최영일: 네.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 사진으로 보면 통통 튀는 외모를 가지셨더라고요. 원래 노란 머리였는데, 최근에 회색으로 염색을 바꾸신 거예요?
◆이승우: 네. 제가 좋아하고 저를 가꾸는 것을 좋아해요. 패션이나 머리 스타일이나. 그런 것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하게 됐죠.
◇최영일: 젊으니까 머리 색깔 원하는 대로 바꿔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유명 선수, 이제 거의 스타인데요. 결례지만, 이승우 선수 몇 년생이신 거예요?
◆이승우: 98년생이요.
◇최영일: 98년생. 그래도 20세기에 태어나신 것은 저랑 같군요. 지난 주말에 드디어 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죠. 보셨죠?
◆이승우: 예. 봤죠.
◇최영일: 역시 메시 선수가 맹활약 했는데요. 이 선수의 날카로운 눈으로 메시 선수와 바르셀로나 팀, 어떻게 평가하셨어요?
◆이승우: 정말 재밌게 봤고요, 경기를. 정말 위대한 일을 했다고 봐요. 트래블이라는 결과로. 메시나 네이마르나 수아레즈, 이니에스타. 모든 선수들이 다 한 팀이 되어 잘 하다보니까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최영일: 그렇군요. 좋은 결과에 대해서 뿌듯하고 기쁨을 느끼신 것 같은데. 이승우 선수 실제로 메시의 경기도 보고, 메시와 같이 사진도 찍고 그랬었죠?
◆이승우: 네. 그렇죠.
◇최영일: 그러면 리틀 메시. 메시를 가장 닮은 미래의 유망주. 이렇게 불리는 것은 스스로 어떻게 느끼세요?
◆이승우: 영광스러운 일이죠. 세계 최고의 선수와 비교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고. 축구선수로서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그런 선수와 비교가 된다는 건.
◇최영일: 그러면 실제로 이승우 선수의 프로 축구선수로서의 롤모델이 메시가 맞습니까?
◆이승우: 네. 당연하죠. 모든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최영일: 당연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승우 선수 과거에 말이죠. 얘기를 찾아보니까. 유소년 선수들에겐 별도의 카드가 나와서 바르셀로나 1군 홈경기를 볼 수 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와 레알 마드리드 전은 꼭 찾아서 본다. 이런 얘기한 것 기억나세요? 그래서 메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메시처럼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메시 선수에게서 꼭 배우고 싶은, 메시의 강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습니까?
◆이승우: 메시라는 선수는 누가 봐도 다 인정하는 선수고, 배울 게 셀 수 없이 많죠.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경기장 밖에서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정말 많이 배우고, 저도. 또 많이 보고 모든 선수들이 그 선수로 인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최영일: 여러 면에서 강점을 하나만 꼽기는 어렵고, 경기장 안에서의 모습도 훌륭하지만 경기장 밖에서의 모습도 훌륭하다. 이렇게 평가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98년생이라고 말씀 주셨으니까요. 정말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인데. 이 연애 스타일도 메시 선수처럼 하고 싶으세요?
◆이승우: 연애 스타일은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생각을 안 해봐서.
◇최영일: 그렇군요. 아직은 연애는 생각해보지 않은 순수한 이승우 선수인데요. 원래 이승우 선수가 출전 예정이었던 수원의 17세 이하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 수원 컵이죠. 어제 개막이었는데. 요즘에 메르스 여파로 취소됐잖아요.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일 기회가 사라져서 어떠세요? 아쉽죠?
◆이승우: 당연히 아쉽죠. 저희 팀이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국내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해서 아쉽죠. 저도 그렇고 모든 팀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데 축구 보다는 국민 건강이 우선이죠. 억지로 이런 대회를 해서 더 악화된다면 안 좋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최영일: 예. 아쉬움은 있다. 축구선수로서 국내 팬들에게 모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었는데. 원래는 어제 개막해서 14일까지 가는 예정이었는데. 지금 이승우 선수 말씀, 지금 청취자 분들 잘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팀이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 아쉬운 것은 아쉽지만, 하지만 축구 보다는 국민 건강이 우선 아닐까. 이런 말을 했는데요. 정말 나이에 비해서 성숙한 모습이란 생각이 듭니다. 해외 경험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을 하셨을 텐데. 지난 4월에는요. 18세 이하 대표 팀 소속으로 수원 JS컵 18세 이하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3경기를 뛰었잖아요? 그런데 그 때 무득점이었는데. 그 때 기분이 어땠어요?
◆이승우: 당연히 아쉬웠죠. 제가 보여준 것도 별로 없었고. 기량 면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웠죠. 그런데 축구라는 게 이런 것 같아요. 잘할 때도 있고, 아니면 경기가 안 풀릴 때도 있고. 잘 하는 팀을 만나서 3골을 넣을 수도 있고, 아니면 못하는 팀을 상대로 한 골도 못 넣을 수도 있고. 예측을 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축구라는 게. 제가 그랬다고 해서 제 실력……. 그냥 저는 제 실력을 저 혼자 믿고, 17세 월드컵에 나가서 또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죠.
◇최영일: 아쉬움은 남지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본인의 실력을 믿고, 꿋꿋하게 꾸준히 경기에 임할 뿐이다. 이런 자세를 말씀 주셨는데. 10대 같지 않아요. 축구 한 20년 한 선수 같아요. 그런데 그 때 재밌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경기 도중에 이승우 선수가 광고판을 차서, 약간 시끄럽게 살짝 논란이 있었어요. 그 때 왜 그랬어요? 어떤 기분이셨습니까?
◆이승우: 너무 아쉬웠죠. 그 상황 자체가. 골 찬스에서 잘 살리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 제 스스로. 그렇다고 해서 그 행동으로 제가 퇴장을 당하거나, 팀에 불이익을 받는 것까지는 아니어서. 앞으로도 제 스타일대로 제가 풀어나가겠습니다.
◇최영일: 앞으로도 잘 풀어나가겠다. 퇴장까지 당한 것은 아니니까 다행이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요. 전해지는 소식을 들으면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죠. 첼시, 리버풀, 또 맨체스터 시티. 영입 제의를 했다. 이런 보도가 있는데, 이것 사실인가요?
◆이승우: 재계약하기 전에 이런 클럽 팀들에서 관심을 가졌다는 얘기는 저도 아빠나 에이전트를 통해 잘 들었죠.
◇최영일: 그러면 전해들은 바이지만 이것은 사실이고. 그리고 또 전해지는 이야기를 들으면요, 리버풀 관계자 같은 경우에는 화장실까지 아버지를 따라와서 하소연을 했다. 꼭 우리 팀으로 보내 달라. 그랬다는데 그 얘기도 들었어요?
◆이승우: 아빠한테 많은 팀들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아빠를 통해 몇 번 들었고. 그런 거죠.
◇최영일: 아버지가 이승우 선수 덕분에 어찌 보면 행복한 귀찮음을 겪고 계시군요. 자, 올해 10월입니다. 여름 지나고 가을에 칠레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하는 거죠. 이번에 10월, 저희도 기다려지는데. 17세 이하 월드컵. 이번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이승우: 당연히 모든 대회에 나가서 목표는 우승이죠.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이 없으면 실패밖에 없잖아요? 팀이 하나가 되어 준비하면 불가능이란 것은 없다고 봐요.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고, 선수들이 얼마만큼 잘 따라와주느냐에 따라서, 감독님한테. 한 팀이 되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최영일: 그렇군요. 멋진 모습이십니다. 지금 메르스 때문에 국민들도 어둡고 나라 안이 어수선한 것 느끼고 계시잖아요? 아마 뜨거운 여름 지나고 선선한 가을에, 정말 월드컵 우승. 이런 낭보가, 쾌거가 전해지면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신날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승우 선수 혼자 하시는 것은 아니고, 팀이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으니까. 팀워크의 중요성도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국가대표의 꿈, 최연소 선수. 이것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이승우: 제가 함부로 말을 못하겠죠. 제가 생각하고 바라는 것은 당연히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고. 또 축구를 잘 아시는 팬 분들이라면, 저와 동갑인 친구들이 있잖아요? 98년생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데가르드나, 레알 마드리드의. 아니면 AC밀란의 하킴이란 선수는 자기 나라 대표에 다 데뷔를 한 것 같아요. 이번에. 하킴은 모로코 선수로 출전하고,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팀에서 출전하게 됐는데. 부럽죠. 그런 선수들이. 같은 동갑이고 저랑. 그리고 해외 언론에서 많이 나오는 세계에서 꼽히는 유망주로 뽑히고. 그런 선수들인데. 당연히 잘 하는 선수고, 존중하고, 그런 선수들을. 해외에서 많은 스카우터들이나 많은 축구 관계자 분들도 인정하시는 부분인 것 같고. 그래서 좀 부럽죠. 그런 선수들을 보면 같은 또래이고, 같은 유망주고, 같은 얘기를 많이 들어오고 그런데. 그런 선수들 두 명은 이미 대표 팀에 데뷔하고 있고 저는 아직 대표 팀에 데뷔를 못해서 아쉽죠. 저 스스로도 그렇고. 뭐가 부족한가, 뭐가 안 됐나. 이런 생각도 좀 많이 해보고. 아쉽죠.
◇최영일: 그렇군요.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목소리에. 말씀하신 대로 동갑내기인데. 세계적인 선수들이죠. 외데가르드, 타 팀으로 임대를 갔죠? 그런데 임대를 가면서 그만큼 성인 팀은 어려워진 것 아닌가 하는데. 어떻게 예측하세요?
◆이승우: 당연히 성인 팀과 유소년 팀과는 차이점은 있겠죠. 많은 부분들, 피지컬 부분들이나 템포나 많은 부분들이 틀린 게 사실이겠죠. 그런데 어린 선수들이 그러면서 성장을 하는 것 같아요.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가고, 다른 팀에 임대 가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그런 템포에 조금씩 적응하다 보면 돌아와서 좋은 경기력과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최영일: 성장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해주셨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에는 시민 구단이기도 하고 워낙 팬들의 충성도가 높잖아요? 메시도 바르셀로나에 있고, 이승우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축구팀의 소속인데. 이승우 선수에게는 바르셀로나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이승우: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신기했던 곳이죠.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곳이고. 바르셀로나 1군에 한 번 뛰어보는 게 정말 꿈이어서. 이런 팀에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죠. 축구선수로서.
◇최영일: 그럼 다른 팀들의 러브콜들이. 아까 말한 대로 잉글랜드도 그렇고요. 많은 팀들이 영입 제의를 해도 가능하다면 바르셀로나에서 1군 팀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입니까?
◆이승우: 당연하죠.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고, 지금 가족들도 바르셀로나에서 정말 행복하고, 저 또한 마찬가지고. 그래서 여태까지 영입 제의가 왔어도 한 번도 흔들려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바라보는 꿈이 있고, 제가 꿈꿔오는 일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1군에서 한 번 뛰어보고 싶습니다.
◇최영일: 네. 좋은 말씀이시고요. 이게 아까 아쉽다는 말씀에 정말 아쉬움이 묻어나서 제가 여쭤보는 것인데요. 다른 국가의 축구 선수들이 유럽 팀, 프로 팀에서 뛰다가 귀화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한국은 클럽 축구가 또 한계가 있고, 유럽에서 보시면 어마어마한 인프라와 팬들이 두텁지 않습니까? 부러울 만도 한데. 혹시 만에 하나 스페인 귀화를 생각해본 적은 있어요?
◆이승우: 저는 한 번도 귀화는 여태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아빠한테 많은 얘기가 오가고, 많은 얘기를 또 들었죠. 그런데 저는 여태까지 한 번도 귀화를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최영일: 그렇군요. 그렇다면 대한민국 출신의 유럽에서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는 게 자랑스럽습니까? 대한민국 사람이다. 어때요? 유럽에서 느낌이.
◆이승우: 저는 외국에서는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죠.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 축구를 무시하고, 17세 대회 때 보자. 이러고 넘어가죠.
◇최영일: 지금 이 얘기 해주시니까요. 처음 소개 때 말씀드렸는데 제가. 일본전에서 60m 드리블을 혼자 해서 골을 넣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포착이 됐는데. 그 때 혼잣말을 뭐라고 중얼중얼 하신 것이었습니까?
◆이승우: 그냥 내가 대한민국의 이승우다, 내가 넣었다. 이런 것으로 한 것이죠. 내가 여기에 왔다. 이런 식으로.
◇최영일: 내가 여기에 왔다. 그걸 스페인어로는 뭐라고 해요?
◆이승우: Aqui estoy. 이런 거죠.
◇최영일: Aqui estoy. 내가 여기 왔다. 난 대한민국의 이승우다. 내가 넣었다. 정말 이승우 선수가 성인 무대에서도, 아까 말씀하신대로 최연소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고 ‘난 대한민국의 이승우다’, ‘내가 여기에 왔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정말 듣고 싶은데. 정말 앞으로 바라는 목표가 있다면. 한 가지 말씀해 주세요.
◆이승우: 앞으로 목표는 바르셀로나 팀에 들어가서 내년 1월에 후베닐 A에서 뛸지, 아니면 바르셀로나 B에서 뛸지는 저도 모르고 아직. 구단에서 말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서 또 다른 목표가 생길 것 같아요. 지금으로써는 이번 시즌 안에 바르셀로나 B에 들어가서 더 좋게 되면 바르셀로나 A팀에 최대한 빨리 진입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요.
◇최영일: 예. 우리 98년생 이승우 선수. 지금 유소년 축구팀 바르셀로나 소속입니다만. 지금 얘기한 B라고 하는 게 2군이죠. A로 올라가면 1군이 되는 것이고요. 바르셀로나 성인 프로팀 무대에서 뛰는 날도 올 것 같고요. 그리고 아까 최연소 국가대표의 꿈. 그것은 말씀하신 대로 선수는 묵묵히 경기를 뛸 뿐, 선택은 결국 감독이 하는 것 아닙니까? 아마 슈틸리케 감독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무럭무럭 성장하시기를 기원하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승우: 감사합니다.
◇최영일: 지금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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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시, 이승우 선수와 함께 합니다>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06/11 (수) 오후 6시
■ 진 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일본 정도는 가볍게 이길 수 있다. 지난해 9월, 일본과 아시아 16세 이하 챔피언십 8강을 앞두고, 우리나라 한 소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소년은 6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서 수비수 3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결국 골을 터뜨렸고요. 자신의 말을 지켰습니다. 바로 2011년부터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인데요.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가 메시와 가장 닮았다. 이렇게 집중 조명했던 그 이승우 선수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선수님?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이승우 선수 (이하 이승우): 예. 안녕하세요.
◇최영일: 네.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 사진으로 보면 통통 튀는 외모를 가지셨더라고요. 원래 노란 머리였는데, 최근에 회색으로 염색을 바꾸신 거예요?
◆이승우: 네. 제가 좋아하고 저를 가꾸는 것을 좋아해요. 패션이나 머리 스타일이나. 그런 것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하게 됐죠.
◇최영일: 젊으니까 머리 색깔 원하는 대로 바꿔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유명 선수, 이제 거의 스타인데요. 결례지만, 이승우 선수 몇 년생이신 거예요?
◆이승우: 98년생이요.
◇최영일: 98년생. 그래도 20세기에 태어나신 것은 저랑 같군요. 지난 주말에 드디어 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죠. 보셨죠?
◆이승우: 예. 봤죠.
◇최영일: 역시 메시 선수가 맹활약 했는데요. 이 선수의 날카로운 눈으로 메시 선수와 바르셀로나 팀, 어떻게 평가하셨어요?
◆이승우: 정말 재밌게 봤고요, 경기를. 정말 위대한 일을 했다고 봐요. 트래블이라는 결과로. 메시나 네이마르나 수아레즈, 이니에스타. 모든 선수들이 다 한 팀이 되어 잘 하다보니까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최영일: 그렇군요. 좋은 결과에 대해서 뿌듯하고 기쁨을 느끼신 것 같은데. 이승우 선수 실제로 메시의 경기도 보고, 메시와 같이 사진도 찍고 그랬었죠?
◆이승우: 네. 그렇죠.
◇최영일: 그러면 리틀 메시. 메시를 가장 닮은 미래의 유망주. 이렇게 불리는 것은 스스로 어떻게 느끼세요?
◆이승우: 영광스러운 일이죠. 세계 최고의 선수와 비교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고. 축구선수로서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그런 선수와 비교가 된다는 건.
◇최영일: 그러면 실제로 이승우 선수의 프로 축구선수로서의 롤모델이 메시가 맞습니까?
◆이승우: 네. 당연하죠. 모든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최영일: 당연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승우 선수 과거에 말이죠. 얘기를 찾아보니까. 유소년 선수들에겐 별도의 카드가 나와서 바르셀로나 1군 홈경기를 볼 수 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와 레알 마드리드 전은 꼭 찾아서 본다. 이런 얘기한 것 기억나세요? 그래서 메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메시처럼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메시 선수에게서 꼭 배우고 싶은, 메시의 강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습니까?
◆이승우: 메시라는 선수는 누가 봐도 다 인정하는 선수고, 배울 게 셀 수 없이 많죠.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경기장 밖에서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정말 많이 배우고, 저도. 또 많이 보고 모든 선수들이 그 선수로 인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최영일: 여러 면에서 강점을 하나만 꼽기는 어렵고, 경기장 안에서의 모습도 훌륭하지만 경기장 밖에서의 모습도 훌륭하다. 이렇게 평가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98년생이라고 말씀 주셨으니까요. 정말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인데. 이 연애 스타일도 메시 선수처럼 하고 싶으세요?
◆이승우: 연애 스타일은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생각을 안 해봐서.
◇최영일: 그렇군요. 아직은 연애는 생각해보지 않은 순수한 이승우 선수인데요. 원래 이승우 선수가 출전 예정이었던 수원의 17세 이하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 수원 컵이죠. 어제 개막이었는데. 요즘에 메르스 여파로 취소됐잖아요.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일 기회가 사라져서 어떠세요? 아쉽죠?
◆이승우: 당연히 아쉽죠. 저희 팀이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국내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해서 아쉽죠. 저도 그렇고 모든 팀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데 축구 보다는 국민 건강이 우선이죠. 억지로 이런 대회를 해서 더 악화된다면 안 좋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최영일: 예. 아쉬움은 있다. 축구선수로서 국내 팬들에게 모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었는데. 원래는 어제 개막해서 14일까지 가는 예정이었는데. 지금 이승우 선수 말씀, 지금 청취자 분들 잘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팀이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 아쉬운 것은 아쉽지만, 하지만 축구 보다는 국민 건강이 우선 아닐까. 이런 말을 했는데요. 정말 나이에 비해서 성숙한 모습이란 생각이 듭니다. 해외 경험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을 하셨을 텐데. 지난 4월에는요. 18세 이하 대표 팀 소속으로 수원 JS컵 18세 이하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3경기를 뛰었잖아요? 그런데 그 때 무득점이었는데. 그 때 기분이 어땠어요?
◆이승우: 당연히 아쉬웠죠. 제가 보여준 것도 별로 없었고. 기량 면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웠죠. 그런데 축구라는 게 이런 것 같아요. 잘할 때도 있고, 아니면 경기가 안 풀릴 때도 있고. 잘 하는 팀을 만나서 3골을 넣을 수도 있고, 아니면 못하는 팀을 상대로 한 골도 못 넣을 수도 있고. 예측을 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축구라는 게. 제가 그랬다고 해서 제 실력……. 그냥 저는 제 실력을 저 혼자 믿고, 17세 월드컵에 나가서 또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죠.
◇최영일: 아쉬움은 남지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본인의 실력을 믿고, 꿋꿋하게 꾸준히 경기에 임할 뿐이다. 이런 자세를 말씀 주셨는데. 10대 같지 않아요. 축구 한 20년 한 선수 같아요. 그런데 그 때 재밌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경기 도중에 이승우 선수가 광고판을 차서, 약간 시끄럽게 살짝 논란이 있었어요. 그 때 왜 그랬어요? 어떤 기분이셨습니까?
◆이승우: 너무 아쉬웠죠. 그 상황 자체가. 골 찬스에서 잘 살리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 제 스스로. 그렇다고 해서 그 행동으로 제가 퇴장을 당하거나, 팀에 불이익을 받는 것까지는 아니어서. 앞으로도 제 스타일대로 제가 풀어나가겠습니다.
◇최영일: 앞으로도 잘 풀어나가겠다. 퇴장까지 당한 것은 아니니까 다행이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요. 전해지는 소식을 들으면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죠. 첼시, 리버풀, 또 맨체스터 시티. 영입 제의를 했다. 이런 보도가 있는데, 이것 사실인가요?
◆이승우: 재계약하기 전에 이런 클럽 팀들에서 관심을 가졌다는 얘기는 저도 아빠나 에이전트를 통해 잘 들었죠.
◇최영일: 그러면 전해들은 바이지만 이것은 사실이고. 그리고 또 전해지는 이야기를 들으면요, 리버풀 관계자 같은 경우에는 화장실까지 아버지를 따라와서 하소연을 했다. 꼭 우리 팀으로 보내 달라. 그랬다는데 그 얘기도 들었어요?
◆이승우: 아빠한테 많은 팀들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아빠를 통해 몇 번 들었고. 그런 거죠.
◇최영일: 아버지가 이승우 선수 덕분에 어찌 보면 행복한 귀찮음을 겪고 계시군요. 자, 올해 10월입니다. 여름 지나고 가을에 칠레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하는 거죠. 이번에 10월, 저희도 기다려지는데. 17세 이하 월드컵. 이번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이승우: 당연히 모든 대회에 나가서 목표는 우승이죠.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이 없으면 실패밖에 없잖아요? 팀이 하나가 되어 준비하면 불가능이란 것은 없다고 봐요.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고, 선수들이 얼마만큼 잘 따라와주느냐에 따라서, 감독님한테. 한 팀이 되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최영일: 그렇군요. 멋진 모습이십니다. 지금 메르스 때문에 국민들도 어둡고 나라 안이 어수선한 것 느끼고 계시잖아요? 아마 뜨거운 여름 지나고 선선한 가을에, 정말 월드컵 우승. 이런 낭보가, 쾌거가 전해지면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신날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승우 선수 혼자 하시는 것은 아니고, 팀이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으니까. 팀워크의 중요성도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국가대표의 꿈, 최연소 선수. 이것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이승우: 제가 함부로 말을 못하겠죠. 제가 생각하고 바라는 것은 당연히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고. 또 축구를 잘 아시는 팬 분들이라면, 저와 동갑인 친구들이 있잖아요? 98년생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데가르드나, 레알 마드리드의. 아니면 AC밀란의 하킴이란 선수는 자기 나라 대표에 다 데뷔를 한 것 같아요. 이번에. 하킴은 모로코 선수로 출전하고,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팀에서 출전하게 됐는데. 부럽죠. 그런 선수들이. 같은 동갑이고 저랑. 그리고 해외 언론에서 많이 나오는 세계에서 꼽히는 유망주로 뽑히고. 그런 선수들인데. 당연히 잘 하는 선수고, 존중하고, 그런 선수들을. 해외에서 많은 스카우터들이나 많은 축구 관계자 분들도 인정하시는 부분인 것 같고. 그래서 좀 부럽죠. 그런 선수들을 보면 같은 또래이고, 같은 유망주고, 같은 얘기를 많이 들어오고 그런데. 그런 선수들 두 명은 이미 대표 팀에 데뷔하고 있고 저는 아직 대표 팀에 데뷔를 못해서 아쉽죠. 저 스스로도 그렇고. 뭐가 부족한가, 뭐가 안 됐나. 이런 생각도 좀 많이 해보고. 아쉽죠.
◇최영일: 그렇군요.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목소리에. 말씀하신 대로 동갑내기인데. 세계적인 선수들이죠. 외데가르드, 타 팀으로 임대를 갔죠? 그런데 임대를 가면서 그만큼 성인 팀은 어려워진 것 아닌가 하는데. 어떻게 예측하세요?
◆이승우: 당연히 성인 팀과 유소년 팀과는 차이점은 있겠죠. 많은 부분들, 피지컬 부분들이나 템포나 많은 부분들이 틀린 게 사실이겠죠. 그런데 어린 선수들이 그러면서 성장을 하는 것 같아요.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가고, 다른 팀에 임대 가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그런 템포에 조금씩 적응하다 보면 돌아와서 좋은 경기력과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최영일: 성장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해주셨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에는 시민 구단이기도 하고 워낙 팬들의 충성도가 높잖아요? 메시도 바르셀로나에 있고, 이승우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축구팀의 소속인데. 이승우 선수에게는 바르셀로나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이승우: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신기했던 곳이죠.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곳이고. 바르셀로나 1군에 한 번 뛰어보는 게 정말 꿈이어서. 이런 팀에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죠. 축구선수로서.
◇최영일: 그럼 다른 팀들의 러브콜들이. 아까 말한 대로 잉글랜드도 그렇고요. 많은 팀들이 영입 제의를 해도 가능하다면 바르셀로나에서 1군 팀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입니까?
◆이승우: 당연하죠.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고, 지금 가족들도 바르셀로나에서 정말 행복하고, 저 또한 마찬가지고. 그래서 여태까지 영입 제의가 왔어도 한 번도 흔들려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바라보는 꿈이 있고, 제가 꿈꿔오는 일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1군에서 한 번 뛰어보고 싶습니다.
◇최영일: 네. 좋은 말씀이시고요. 이게 아까 아쉽다는 말씀에 정말 아쉬움이 묻어나서 제가 여쭤보는 것인데요. 다른 국가의 축구 선수들이 유럽 팀, 프로 팀에서 뛰다가 귀화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한국은 클럽 축구가 또 한계가 있고, 유럽에서 보시면 어마어마한 인프라와 팬들이 두텁지 않습니까? 부러울 만도 한데. 혹시 만에 하나 스페인 귀화를 생각해본 적은 있어요?
◆이승우: 저는 한 번도 귀화는 여태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아빠한테 많은 얘기가 오가고, 많은 얘기를 또 들었죠. 그런데 저는 여태까지 한 번도 귀화를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최영일: 그렇군요. 그렇다면 대한민국 출신의 유럽에서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는 게 자랑스럽습니까? 대한민국 사람이다. 어때요? 유럽에서 느낌이.
◆이승우: 저는 외국에서는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죠.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 축구를 무시하고, 17세 대회 때 보자. 이러고 넘어가죠.
◇최영일: 지금 이 얘기 해주시니까요. 처음 소개 때 말씀드렸는데 제가. 일본전에서 60m 드리블을 혼자 해서 골을 넣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포착이 됐는데. 그 때 혼잣말을 뭐라고 중얼중얼 하신 것이었습니까?
◆이승우: 그냥 내가 대한민국의 이승우다, 내가 넣었다. 이런 것으로 한 것이죠. 내가 여기에 왔다. 이런 식으로.
◇최영일: 내가 여기에 왔다. 그걸 스페인어로는 뭐라고 해요?
◆이승우: Aqui estoy. 이런 거죠.
◇최영일: Aqui estoy. 내가 여기 왔다. 난 대한민국의 이승우다. 내가 넣었다. 정말 이승우 선수가 성인 무대에서도, 아까 말씀하신대로 최연소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고 ‘난 대한민국의 이승우다’, ‘내가 여기에 왔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정말 듣고 싶은데. 정말 앞으로 바라는 목표가 있다면. 한 가지 말씀해 주세요.
◆이승우: 앞으로 목표는 바르셀로나 팀에 들어가서 내년 1월에 후베닐 A에서 뛸지, 아니면 바르셀로나 B에서 뛸지는 저도 모르고 아직. 구단에서 말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서 또 다른 목표가 생길 것 같아요. 지금으로써는 이번 시즌 안에 바르셀로나 B에 들어가서 더 좋게 되면 바르셀로나 A팀에 최대한 빨리 진입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요.
◇최영일: 예. 우리 98년생 이승우 선수. 지금 유소년 축구팀 바르셀로나 소속입니다만. 지금 얘기한 B라고 하는 게 2군이죠. A로 올라가면 1군이 되는 것이고요. 바르셀로나 성인 프로팀 무대에서 뛰는 날도 올 것 같고요. 그리고 아까 최연소 국가대표의 꿈. 그것은 말씀하신 대로 선수는 묵묵히 경기를 뛸 뿐, 선택은 결국 감독이 하는 것 아닙니까? 아마 슈틸리케 감독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무럭무럭 성장하시기를 기원하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승우: 감사합니다.
◇최영일: 지금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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