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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개막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누구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개막을 기다릴 사람, 바로 데뷔를 앞둔 신인들일텐데요.
장아영 기자가 대형 스타가 될 새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기자]
뚝 떨어지는 커브에 베테랑들의 방망이가 연신 헛돕니다.
좌타자 몸쪽으로 꽉 차게 들어오는 체인지업이 일품입니다.
대선배를 상대로 주눅 드는 법 없이 과감하게 공을 뿌리는 이 선수는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입단한 박세웅입니다.
시범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
kt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입니다.
[인터뷰:박세웅, kt 투수]
"일단 마운드에 올라가면 맞든 안 맞든 제 공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던져야 하는 날이 오면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등판하는 게 제가 세운 목표입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양현종을 제치고 박세웅을 탐나는 선수로 꼽았습니다.
[인터뷰:류중일, 삼성 감독 (미디어데이)]
"kt의 박세웅 선수. 오른쪽 정통파 선수고요, 150km/h 던지고 제구와 밑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던지니까..."
투수에 박세웅이 있다면 타자로는 삼성 구자욱이 있습니다.
타격 능력에 홈런을 만들어내는 힘과 빠른 발을 갖춘데다 얼굴까지 잘 생겨 팬들은 벌써 '6툴 플레이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구자욱, 삼성 내야수]
"1루에는 채태인 선배가 있고 외야에는 (박)해민이 형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 경쟁이라고 하는데 저는 경쟁이라 생각 안하고 좀더 배우기 위해서..."
쟁쟁한 삼성 내야진에 밀려 원래는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1루수 채태인의 재활이 덜 끝나면서 개막전부터 출전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수비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새내기들도 눈에 띕니다.
LG 내야수 양석환의 어깨, kt 포수 안중열의 어깨입니다.
양석환은 외국인 타자 한나한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고, 안중열은 주전 포수 용덕한과 번갈아가며 마스크를 쓸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프로야구 개막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누구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개막을 기다릴 사람, 바로 데뷔를 앞둔 신인들일텐데요.
장아영 기자가 대형 스타가 될 새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기자]
뚝 떨어지는 커브에 베테랑들의 방망이가 연신 헛돕니다.
좌타자 몸쪽으로 꽉 차게 들어오는 체인지업이 일품입니다.
대선배를 상대로 주눅 드는 법 없이 과감하게 공을 뿌리는 이 선수는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입단한 박세웅입니다.
시범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
kt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입니다.
[인터뷰:박세웅, kt 투수]
"일단 마운드에 올라가면 맞든 안 맞든 제 공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던져야 하는 날이 오면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등판하는 게 제가 세운 목표입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양현종을 제치고 박세웅을 탐나는 선수로 꼽았습니다.
[인터뷰:류중일, 삼성 감독 (미디어데이)]
"kt의 박세웅 선수. 오른쪽 정통파 선수고요, 150km/h 던지고 제구와 밑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던지니까..."
투수에 박세웅이 있다면 타자로는 삼성 구자욱이 있습니다.
타격 능력에 홈런을 만들어내는 힘과 빠른 발을 갖춘데다 얼굴까지 잘 생겨 팬들은 벌써 '6툴 플레이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구자욱, 삼성 내야수]
"1루에는 채태인 선배가 있고 외야에는 (박)해민이 형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 경쟁이라고 하는데 저는 경쟁이라 생각 안하고 좀더 배우기 위해서..."
쟁쟁한 삼성 내야진에 밀려 원래는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1루수 채태인의 재활이 덜 끝나면서 개막전부터 출전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수비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새내기들도 눈에 띕니다.
LG 내야수 양석환의 어깨, kt 포수 안중열의 어깨입니다.
양석환은 외국인 타자 한나한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고, 안중열은 주전 포수 용덕한과 번갈아가며 마스크를 쓸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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