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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우리 축구대표팀, 쿠웨이트를 꺾고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고요.
경기 내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우리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쿠웨이트에 1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남태희가 전반 36분 헤딩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남태희는 지난해 10월 파라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고, 오늘 쿠웨이트전에서도 결승골을 꽂으며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만 34살의 나이로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쓰고 있는 차두리가 깔끔한 크로스로 남태희의 골을 도왔습니다.
오만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조 호주와 오만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이 경기에서 호주가 이기면, 우리나라는 17일 호주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조 2위로 8강 티켓을 차지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두 경기를 치른 캔버라를 떠나 브리즈번으로 장소를 옮겨 17일 개최국 호주와 '조 1위 싸움'을 펼칩니다.
[앵커]
승점 3점을 따냈지만 내용 면에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골잡이 손흥민 선수도 안 보였어요?
[기자]
대표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손흥민 선수는 감기 몸살로 경기장에 아예 오지 않았습니다.
오만전에서 맨오브더매치로 뽑혔던 구자철, 빛나는 선방을 펼쳤던 골키퍼 김진현도 비슷한 증세로 빠졌습니다.
오만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이청용과 김창수도 나란히 제외됐고요.
오만전과 비교하면, 선발 명단은 무려 7명이 달랐습니다.
손발이 안 맞아서인지,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쿠웨이트에 의외로 고전했습니다.
이근호를 필두로, 김민우와 남태희, 이명주가 공격 라인을 꾸렸는데 전반 30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을 날렸을 정도로 답답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엉성했는데요, 골대를 맞는 등 아찔한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쿠웨이트가 우리보다 나았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 오늘부로 우승후보가 아니다"라면서 많이 실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5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에는 좋은 플레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우리 축구대표팀, 쿠웨이트를 꺾고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고요.
경기 내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우리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쿠웨이트에 1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남태희가 전반 36분 헤딩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남태희는 지난해 10월 파라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고, 오늘 쿠웨이트전에서도 결승골을 꽂으며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만 34살의 나이로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쓰고 있는 차두리가 깔끔한 크로스로 남태희의 골을 도왔습니다.
오만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조 호주와 오만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이 경기에서 호주가 이기면, 우리나라는 17일 호주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조 2위로 8강 티켓을 차지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두 경기를 치른 캔버라를 떠나 브리즈번으로 장소를 옮겨 17일 개최국 호주와 '조 1위 싸움'을 펼칩니다.
[앵커]
승점 3점을 따냈지만 내용 면에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골잡이 손흥민 선수도 안 보였어요?
[기자]
대표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손흥민 선수는 감기 몸살로 경기장에 아예 오지 않았습니다.
오만전에서 맨오브더매치로 뽑혔던 구자철, 빛나는 선방을 펼쳤던 골키퍼 김진현도 비슷한 증세로 빠졌습니다.
오만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이청용과 김창수도 나란히 제외됐고요.
오만전과 비교하면, 선발 명단은 무려 7명이 달랐습니다.
손발이 안 맞아서인지,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쿠웨이트에 의외로 고전했습니다.
이근호를 필두로, 김민우와 남태희, 이명주가 공격 라인을 꾸렸는데 전반 30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을 날렸을 정도로 답답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엉성했는데요, 골대를 맞는 등 아찔한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쿠웨이트가 우리보다 나았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 오늘부로 우승후보가 아니다"라면서 많이 실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5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에는 좋은 플레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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