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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은 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 가운데 하나입니다.
투수 FA 최고액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장원준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장원준이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섭니다.
등번호 28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고, 김태형 감독과 주장 오재원의 축하를 받습니다.
84억 원 잭팟,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크지만 개인 성적보다는 팀 우승이 목표라고 조심스럽게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장원준, 두산 투수]
"만약에 팀이 우승하게 된다면 거기에 따라오는 성적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성적보다는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솥밥을 먹게 된 유희관에게서는 제구력을 배우고 싶고, 동고동락했던 친구 강민호를 상대로는 직구를 던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인터뷰:장원준, 두산 투수]
"(강)민호가 직구 안 던지면 방망이 던진다고 협박을 했으니까요. 직구는 던지돼 혹시나 홈런 치면 제가 그 다음 타석에 바로 데드볼 맞춘다고 했으니까 홈런은 안 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원준은 늘어난 경기 수에 맞춰 최소 170이닝은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지난해 6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두산은 올 시즌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스토브리그에서 늘 잠잠했던 두산이지만 올해는 장원준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화끈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니퍼트를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16억5천만 원에 붙잡았고, FA를 한 해 앞둔 김현수와 오재원에겐 두둑하게 연봉을 챙겨줬습니다.
팀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독은 성적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태형, 두산 감독]
"두려움 없는 야구, 자신감 있게 야구할 수 있도록...작년에 언론을 통해서 선수들이 많은 기사를 봤을 거예요. 선수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하기를..."
두산은 다음주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으로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프로야구 두산은 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 가운데 하나입니다.
투수 FA 최고액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장원준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장원준이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섭니다.
등번호 28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고, 김태형 감독과 주장 오재원의 축하를 받습니다.
84억 원 잭팟,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크지만 개인 성적보다는 팀 우승이 목표라고 조심스럽게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장원준, 두산 투수]
"만약에 팀이 우승하게 된다면 거기에 따라오는 성적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성적보다는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솥밥을 먹게 된 유희관에게서는 제구력을 배우고 싶고, 동고동락했던 친구 강민호를 상대로는 직구를 던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인터뷰:장원준, 두산 투수]
"(강)민호가 직구 안 던지면 방망이 던진다고 협박을 했으니까요. 직구는 던지돼 혹시나 홈런 치면 제가 그 다음 타석에 바로 데드볼 맞춘다고 했으니까 홈런은 안 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원준은 늘어난 경기 수에 맞춰 최소 170이닝은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지난해 6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두산은 올 시즌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스토브리그에서 늘 잠잠했던 두산이지만 올해는 장원준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화끈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니퍼트를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16억5천만 원에 붙잡았고, FA를 한 해 앞둔 김현수와 오재원에겐 두둑하게 연봉을 챙겨줬습니다.
팀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독은 성적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태형, 두산 감독]
"두려움 없는 야구, 자신감 있게 야구할 수 있도록...작년에 언론을 통해서 선수들이 많은 기사를 봤을 거예요. 선수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하기를..."
두산은 다음주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으로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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