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버저비터 골' 수원, 선두 맹추격

'산토스 버저비터 골' 수원, 선두 맹추격

2014.10.11.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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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수원이 산토스의 버저비터 골을 앞세워 전남을 물리쳤습니다.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수원은 선두 전북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3분 수원의 산토스가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전남의 골문을 엽니다.

첫 터치와 골 결정력 모두 탁월했습니다.

산토스는 후반 전남이 동점골로 따라오자 다시 한번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뛰어난 위치 선정을 앞세워 결승골을 밀어넣었습니다.

시즌 11호 12호골을 터뜨린 산토스는 득점 선두 이동국에 한 골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산토스의 활약 속에 수원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4무를 거두고 선두 전북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인천은 진성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2대 1로 누르고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인천 이천수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시즌 첫골을 신고했습니다.

포항의 소나기 슈팅을 온 몸으로 막아낸 골키퍼 유현의 철벽방어가 단연 빛났습니다.

유현에 막힌 포항은 5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해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성남 정선호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김영광의 키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끝까지 주도권을 유지한 성남은 경남을 2대 0으로 누르고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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