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장 "아르헨니타 조롱 아니다"

독일축구협회장 "아르헨니타 조롱 아니다"

2014.07.17.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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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이 축하행사에서 아르헨티나 등 상대팀을 조롱하는 행동을 했다는 비판이 확산되자 독일축구협회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볼프강 니어스바흐 회장은 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선수들이 기쁜 마음에 즉흥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롱하거나 비하할 뜻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수들은 단지 팬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하려고 했을 뿐"이라면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선수들을 조롱하는 듯한 춤과 노래를 선보여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르헨티나 언론과 축구팬들은 비난과 반발을 쏟아냈고, 독일 언론들도 '천박한 행동'이라며 독일 선수들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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