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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스포츠앤 이슈'입니다.
이제 4강팀만이 남아있는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프로야구 뉴스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브라질 월드컵, 이제 딱 네 팀이 남았습니다.
올라갈 팀이 올라간 것 같아요?
[기자]
이번 월드컵 특징은 이변이 없다는 것 입니다.
약팀이 호락호락 물러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승부가 뒤집히지도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네 팀, 브라질과 독일, 네덜란드, 그리고 아르헨티나입니다.
남미 두 팀, 유럽 두 팀 입니다.
이 가운데 브라질과 독일은 전통의 월드컵 강자 입니다.
나란히 7차례 결승에 올라 최다 결승 진출 팀 입니다.
브라질은 역대 5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 입니다.
독일은 1954년 이후 한 번도 월드컵 8강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습니다.
가장 최근에 붙은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 당시 호나우두가 2골을 넣어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네덜란드는 지난 대회 준우승 팀으로 로번의 폭풍 질주가 돋보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지만 가장 최근이 28년 전 입니다.
하지만 '신계의 축구선수' 메시가 있는 팀 입니다.
메시를 비롯해서 선수들 면면도 화려합니다.
프로리그를 주름잡는 스타플레이어들 입니다.
네 국가 선수들 몸값을 계산했더니 2조 원이 넘었습니다.
4강전은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 새벽 5시에 있습니다.
브라질-독일, 네덜란드-아르헨.
[앵커]
브라질 현지에서는 네이마르 부상이 가장 큰 관심인 거 같아요?
[기자]
콜롬비아 수니가에게 플라잉 니킥 얻어맞았습니다.
척추 골절로 월드컵에서 낙마 했습니다.
병원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인터뷰를 했는데요.
꿈이던 월드컵 결승 무대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내 꿈은 멈췄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동료들이 꿈을 이뤄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번 월드컵 최고 스타인 네이마르의 부상 낙마 소식에 SNS도 시끌시끌 합니다.
메시, 외질과 같은 다른 나라 축구 선수들 뿐만 아니라 제임스 르브론, 지젤 번천도 네이마르의 쾌유를 빌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네이마르가 준결승과 결승에 나서지 못하면서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이 떨어졌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있는가하면, 펠레는 자신이 1962년에 중도 하차했지만 브라질이 우승했다며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예견했습니다.
미국 대표팀 감독인 클린스만도 여전히 홈 이점을 갖고 있는 브라질이 우승할 거라고 점쳤습니다.
[앵커]
이긴 팀들 얘기 해봤으니까 이제 탈락한 팀들 얘기도 해볼까요?
먼저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의 마지막 8강 경기, 승부차기까지 갔어요?
[기자]
네덜란드의 창, 코스타리카의 방패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였죠.
그런데 결국 120분 동안 네덜란드의 창이 코스타리카의 방패를 뚫지 못했습니다.
조커 골키퍼 크룰이 승부차기에서 두 명을 막아내면서 결국 네덜란드가 4강에 올랐지만 이겼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경기였는데요.
팬들은 승부차기에서 활약한 크룰보다 120분 동안 유효 슈팅 8개를 막아낸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를 최우수 선수로 꼽았고, 코스타리카 감독은 '우리는 한번도 지지 않고 본선을 떠난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D조에서 2승1무를 거뒀고 16강과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갔으니까 안 진 거 맞습니다.
[앵커]
벨기에의 빌모츠 감독도 한마디 했다면서요?
[기자]
아르헨티나에 1대 0으로 진 뒤에 아르헨티나 경기력을 혹평했는데요.
아르헨티나가 그저 그런 팀이었다면서 이과인이 전반 8분 골을 넣은 뒤에 막기에 급급했다, 이렇게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반 막판에 자신들이 동점골만 넣었다면 끝장이 났을 거라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앞서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눈물이 화제입니다.
현재 6골로 득점 1위인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선수 입니다.
2대 1 패배로 탈락이 확정되자 눈물 흘렸습니다.
브라질의 다비드 루이스와 다니 알베스가 위로하며 손가락을 치켜 세웠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IA 김주찬 선수가 신기록을 세웠다고요?
[기자]
김주찬 선수가 10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10경기 동안 매 경기 안타 2개 이상을 쳤다는 건데요.
그동안 최고 기록은 9경기 연속이었는데 1983년 이종도, 그리고 올 시즌 민병헌 선수가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그제까지 멀티히트를 쳤고 어제 1안타에 그쳐서 기록을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타격왕 경쟁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현재 김주찬 타율은 3할9푼1리, 226타석 소화, 규정타석 232타석에 6타석 모자랍니다.
지금 1위는 무려 4할1리를 치고 있는 SK 이재원 입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타격 경쟁 볼 만할 듯 합니다.
[앵커]
올스타전 출전 선수도 확정됐다고요?
[기자]
올해 올스타전은 광주의 새 구장,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립니다.
오는 18일, 다음주 금요일 입니다.
여기에 출전할 선수 22명이 결정됐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NC의 나성범입니다.
팬 투표에서 1위, 올해 처음 도입된 선수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넥센 강정호 선수가 이었습니다.
먼저 웨스턴리그입니다.
LG, 넥센, NC, KIA, 한화가 묶였는데요.
지난해 초강세를 보였던 LG에서는 구원투수 봉중근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NC와 넥센의 강세가 눈에 띄는데요.
NC는 나성범과 이종욱이 외야수로, 모창민이 3루수, 김태군이 포수로 뜁니다.
넥센은 내야수 3자리를 꿰찼습니다.
중견수 자리에는 LG의 7번 이병규를 물리치고 한화 피에가 자리했습니다.
삼성, 두산, 롯데, SK가 모인 이스턴리그에서는 삼성 박석민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두산이 4명으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고 지명타자에서 롯데 히메네스가 삼성 이승엽을 물리치고 자리를 차지한 게 눈에 띕니다.
[앵커]
오늘 윔블던 테니스 우승자가 가려졌죠?
[기자]
노박 조코비치가 '원조 황제' 페더러를 꺾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4시간 가까운 혈투를 펼쳤는데 뒤집고 다시 뒤집는 명승부 끝에 조코비치가 승리했습니다.
생에 최고의 결승전이라고 소감을 밝힌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최근 2년간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다섯 차례나 무릎을 꿇었는데요.
계속된 준우승 끝에 얻은 우승 트로피여서 더 감동이 컸을 것 입니다.
조코비치는 다음 달 열리는 US오픈에서 여덟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장아영 기자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 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스포츠앤 이슈'입니다.
이제 4강팀만이 남아있는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프로야구 뉴스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브라질 월드컵, 이제 딱 네 팀이 남았습니다.
올라갈 팀이 올라간 것 같아요?
[기자]
이번 월드컵 특징은 이변이 없다는 것 입니다.
약팀이 호락호락 물러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승부가 뒤집히지도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네 팀, 브라질과 독일, 네덜란드, 그리고 아르헨티나입니다.
남미 두 팀, 유럽 두 팀 입니다.
이 가운데 브라질과 독일은 전통의 월드컵 강자 입니다.
나란히 7차례 결승에 올라 최다 결승 진출 팀 입니다.
브라질은 역대 5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 입니다.
독일은 1954년 이후 한 번도 월드컵 8강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습니다.
가장 최근에 붙은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 당시 호나우두가 2골을 넣어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네덜란드는 지난 대회 준우승 팀으로 로번의 폭풍 질주가 돋보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지만 가장 최근이 28년 전 입니다.
하지만 '신계의 축구선수' 메시가 있는 팀 입니다.
메시를 비롯해서 선수들 면면도 화려합니다.
프로리그를 주름잡는 스타플레이어들 입니다.
네 국가 선수들 몸값을 계산했더니 2조 원이 넘었습니다.
4강전은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 새벽 5시에 있습니다.
브라질-독일, 네덜란드-아르헨.
[앵커]
브라질 현지에서는 네이마르 부상이 가장 큰 관심인 거 같아요?
[기자]
콜롬비아 수니가에게 플라잉 니킥 얻어맞았습니다.
척추 골절로 월드컵에서 낙마 했습니다.
병원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인터뷰를 했는데요.
꿈이던 월드컵 결승 무대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내 꿈은 멈췄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동료들이 꿈을 이뤄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번 월드컵 최고 스타인 네이마르의 부상 낙마 소식에 SNS도 시끌시끌 합니다.
메시, 외질과 같은 다른 나라 축구 선수들 뿐만 아니라 제임스 르브론, 지젤 번천도 네이마르의 쾌유를 빌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네이마르가 준결승과 결승에 나서지 못하면서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이 떨어졌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있는가하면, 펠레는 자신이 1962년에 중도 하차했지만 브라질이 우승했다며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예견했습니다.
미국 대표팀 감독인 클린스만도 여전히 홈 이점을 갖고 있는 브라질이 우승할 거라고 점쳤습니다.
[앵커]
이긴 팀들 얘기 해봤으니까 이제 탈락한 팀들 얘기도 해볼까요?
먼저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의 마지막 8강 경기, 승부차기까지 갔어요?
[기자]
네덜란드의 창, 코스타리카의 방패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였죠.
그런데 결국 120분 동안 네덜란드의 창이 코스타리카의 방패를 뚫지 못했습니다.
조커 골키퍼 크룰이 승부차기에서 두 명을 막아내면서 결국 네덜란드가 4강에 올랐지만 이겼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경기였는데요.
팬들은 승부차기에서 활약한 크룰보다 120분 동안 유효 슈팅 8개를 막아낸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를 최우수 선수로 꼽았고, 코스타리카 감독은 '우리는 한번도 지지 않고 본선을 떠난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D조에서 2승1무를 거뒀고 16강과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갔으니까 안 진 거 맞습니다.
[앵커]
벨기에의 빌모츠 감독도 한마디 했다면서요?
[기자]
아르헨티나에 1대 0으로 진 뒤에 아르헨티나 경기력을 혹평했는데요.
아르헨티나가 그저 그런 팀이었다면서 이과인이 전반 8분 골을 넣은 뒤에 막기에 급급했다, 이렇게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반 막판에 자신들이 동점골만 넣었다면 끝장이 났을 거라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앞서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눈물이 화제입니다.
현재 6골로 득점 1위인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선수 입니다.
2대 1 패배로 탈락이 확정되자 눈물 흘렸습니다.
브라질의 다비드 루이스와 다니 알베스가 위로하며 손가락을 치켜 세웠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IA 김주찬 선수가 신기록을 세웠다고요?
[기자]
김주찬 선수가 10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10경기 동안 매 경기 안타 2개 이상을 쳤다는 건데요.
그동안 최고 기록은 9경기 연속이었는데 1983년 이종도, 그리고 올 시즌 민병헌 선수가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그제까지 멀티히트를 쳤고 어제 1안타에 그쳐서 기록을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타격왕 경쟁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현재 김주찬 타율은 3할9푼1리, 226타석 소화, 규정타석 232타석에 6타석 모자랍니다.
지금 1위는 무려 4할1리를 치고 있는 SK 이재원 입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타격 경쟁 볼 만할 듯 합니다.
[앵커]
올스타전 출전 선수도 확정됐다고요?
[기자]
올해 올스타전은 광주의 새 구장,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립니다.
오는 18일, 다음주 금요일 입니다.
여기에 출전할 선수 22명이 결정됐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NC의 나성범입니다.
팬 투표에서 1위, 올해 처음 도입된 선수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넥센 강정호 선수가 이었습니다.
먼저 웨스턴리그입니다.
LG, 넥센, NC, KIA, 한화가 묶였는데요.
지난해 초강세를 보였던 LG에서는 구원투수 봉중근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NC와 넥센의 강세가 눈에 띄는데요.
NC는 나성범과 이종욱이 외야수로, 모창민이 3루수, 김태군이 포수로 뜁니다.
넥센은 내야수 3자리를 꿰찼습니다.
중견수 자리에는 LG의 7번 이병규를 물리치고 한화 피에가 자리했습니다.
삼성, 두산, 롯데, SK가 모인 이스턴리그에서는 삼성 박석민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두산이 4명으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고 지명타자에서 롯데 히메네스가 삼성 이승엽을 물리치고 자리를 차지한 게 눈에 띕니다.
[앵커]
오늘 윔블던 테니스 우승자가 가려졌죠?
[기자]
노박 조코비치가 '원조 황제' 페더러를 꺾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4시간 가까운 혈투를 펼쳤는데 뒤집고 다시 뒤집는 명승부 끝에 조코비치가 승리했습니다.
생에 최고의 결승전이라고 소감을 밝힌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최근 2년간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다섯 차례나 무릎을 꿇었는데요.
계속된 준우승 끝에 얻은 우승 트로피여서 더 감동이 컸을 것 입니다.
조코비치는 다음 달 열리는 US오픈에서 여덟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장아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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