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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와 벨기에가 브라질 월드컵의 마지막 8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팀은 모두 연장 혈투 끝에 가까스로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는데, 오는 6일 맞대결을 펼칩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지만 경기 내내 수비에 치중한 스위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승부차기 분위기가 무르익던 연장 후반 아르헨티나의 해결사 메시가 나섰습니다.
메시는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며 페널티 지역까지 달려간 뒤 디마리아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고, 디마리아는 왼발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찔러 마침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스위스의 제마일리는 연장 후반 추가 시간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고, 스위스는 아르헨티나와 7번이나 맞붙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계속 이어가게 됐습니다.
16강 마지막 경기의 승부도 연장전에서 갈렸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줄기차게 미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벨기에.
연장전 시작과 함께 몸싸움이 좋은 루카쿠를 교체투입했고,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루카쿠는 곧바로 미국 수비수와 몸싸움으로 공을 따낸 뒤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데 브루잉에게 연결해줬고, 드디어 첫 골이 터졌습니다.
이어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는 루카쿠가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미국은 연장 후반 2분 교체출전한 그린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전을 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연장 혈투 끝에 마지막으로 8강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오는 6일 4강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입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아르헨티나와 벨기에가 브라질 월드컵의 마지막 8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팀은 모두 연장 혈투 끝에 가까스로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는데, 오는 6일 맞대결을 펼칩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지만 경기 내내 수비에 치중한 스위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승부차기 분위기가 무르익던 연장 후반 아르헨티나의 해결사 메시가 나섰습니다.
메시는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며 페널티 지역까지 달려간 뒤 디마리아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고, 디마리아는 왼발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찔러 마침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스위스의 제마일리는 연장 후반 추가 시간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고, 스위스는 아르헨티나와 7번이나 맞붙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계속 이어가게 됐습니다.
16강 마지막 경기의 승부도 연장전에서 갈렸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줄기차게 미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벨기에.
연장전 시작과 함께 몸싸움이 좋은 루카쿠를 교체투입했고,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루카쿠는 곧바로 미국 수비수와 몸싸움으로 공을 따낸 뒤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데 브루잉에게 연결해줬고, 드디어 첫 골이 터졌습니다.
이어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는 루카쿠가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미국은 연장 후반 2분 교체출전한 그린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전을 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연장 혈투 끝에 마지막으로 8강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오는 6일 4강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입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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