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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인 무적함대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러시아전을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회복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선수들 분위기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스페인으로서는 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네요?
[기자]
무적함대의 침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회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5대 1로 완패했던 스페인이 칠레에게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페인은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졸전 끝에 2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스페인의 짧은 패스 연결을 잘 막아낸 칠레는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바르가스가 선취골을 터뜨렸고, 전반 43분에는 아랑기스가 추가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스페인은 후반 거센 공격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이로써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프랑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등에 이어 5번째로 전 대회 우승팀이 다음 대회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B조에서는 나란히 2승을 거둔 칠레와 네덜란드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완파한 네덜란드는 호주와의 2차전에서 3대 2로 힘겹게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로번과 펜페르시는 선취골과 동점골을 뽑아내며 나란히 세 골로 독일의 뮐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방금 끝난 A조 조별리그에서는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패했던 크로아티아가 만주키치의 두 골 등에 힘입어 카메룬을 물리치고,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카메룬은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엥커]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우리 대표팀은 이구아수로 돌아왔다고요?
[기자]
우리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쿠이아바에서 하룻밤을 자고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로 돌아왔습니다.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고 바로 회복훈련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는데요.
비록 선취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선수들 표정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선수가 몸 상태도 괜찮았고요.
80분 동안의 훈련 동안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러시아전 주전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고,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은 미니 게임을 실시했습니다.
어제 경기 손흥민 선수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손흥민, 축구대표팀 공격수]
"전체적으로 스타일이 다른 팀이기 때문에 알제리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하는 축구를 봤고 공격 쪽에서는 상당히 위협적이고 빠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알제리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꼭 승점 3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알제리를 꺾기 위한 세부 전술 마련에 들어갔는데요.
대표팀은 이구아수 플라멩고에서 이틀 동안 훈련한 뒤 포르투 알레그리로 떠나 23일 새벽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인 무적함대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러시아전을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회복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선수들 분위기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스페인으로서는 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네요?
[기자]
무적함대의 침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회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5대 1로 완패했던 스페인이 칠레에게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페인은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졸전 끝에 2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스페인의 짧은 패스 연결을 잘 막아낸 칠레는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바르가스가 선취골을 터뜨렸고, 전반 43분에는 아랑기스가 추가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스페인은 후반 거센 공격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이로써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프랑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등에 이어 5번째로 전 대회 우승팀이 다음 대회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B조에서는 나란히 2승을 거둔 칠레와 네덜란드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완파한 네덜란드는 호주와의 2차전에서 3대 2로 힘겹게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로번과 펜페르시는 선취골과 동점골을 뽑아내며 나란히 세 골로 독일의 뮐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방금 끝난 A조 조별리그에서는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패했던 크로아티아가 만주키치의 두 골 등에 힘입어 카메룬을 물리치고,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카메룬은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엥커]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우리 대표팀은 이구아수로 돌아왔다고요?
[기자]
우리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쿠이아바에서 하룻밤을 자고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로 돌아왔습니다.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고 바로 회복훈련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는데요.
비록 선취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선수들 표정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선수가 몸 상태도 괜찮았고요.
80분 동안의 훈련 동안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러시아전 주전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고,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은 미니 게임을 실시했습니다.
어제 경기 손흥민 선수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손흥민, 축구대표팀 공격수]
"전체적으로 스타일이 다른 팀이기 때문에 알제리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하는 축구를 봤고 공격 쪽에서는 상당히 위협적이고 빠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알제리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꼭 승점 3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알제리를 꺾기 위한 세부 전술 마련에 들어갔는데요.
대표팀은 이구아수 플라멩고에서 이틀 동안 훈련한 뒤 포르투 알레그리로 떠나 23일 새벽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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