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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첫 골을 뽑아낸 이근호는 그동안 대부분 주전이 아닌 교체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앞으로 이근호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홍명보호 전략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허정무의 황태자'로 불리던 이근호.
하지만 본선 진출을 앞두고 깊은 슬럼프에 빠지면서 월드컵 무대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전지 훈련장에서 구자철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렇게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이근호는 더욱 이를 악물었습니다.
[인터뷰:이근호, 축구 대표팀 공격수]
"4년 전에 그런 (최종 엔트리 탈락)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를 했고요. 그 기간이 조금 길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목표로 했던 월드컵을 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튀지니와의 평가전 때 후반 15분, 가나전에선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짧은 시간이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후반 경기 흐름을 바꿀 전술의 주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드컵 본선 첫 무대.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결국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러시아의 골문을 가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인터뷰:김호곤, 전 국가대표 감독]
"힘이 좋고 활동 폭이 넓습니다.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 수비들이 싫어하는 축구를 하는 이근호 선수입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측면 공격수와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근호.
앞으로 이근호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우리 대표팀의 운명을 가를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자신의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첫 골을 뽑아낸 이근호는 그동안 대부분 주전이 아닌 교체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앞으로 이근호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홍명보호 전략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허정무의 황태자'로 불리던 이근호.
하지만 본선 진출을 앞두고 깊은 슬럼프에 빠지면서 월드컵 무대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전지 훈련장에서 구자철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렇게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이근호는 더욱 이를 악물었습니다.
[인터뷰:이근호, 축구 대표팀 공격수]
"4년 전에 그런 (최종 엔트리 탈락)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를 했고요. 그 기간이 조금 길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목표로 했던 월드컵을 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튀지니와의 평가전 때 후반 15분, 가나전에선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짧은 시간이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후반 경기 흐름을 바꿀 전술의 주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드컵 본선 첫 무대.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결국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러시아의 골문을 가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인터뷰:김호곤, 전 국가대표 감독]
"힘이 좋고 활동 폭이 넓습니다.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 수비들이 싫어하는 축구를 하는 이근호 선수입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측면 공격수와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근호.
앞으로 이근호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우리 대표팀의 운명을 가를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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