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음주운전 3년 만에 직접 사과..."삶으로 증명하겠다"

곽도원, 음주운전 3년 만에 직접 사과..."삶으로 증명하겠다"

2025.12.19.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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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 씨가 3년 전 음주운전 사실에 직접 사과하면서 활동 재개를 시사했습니다.

곽 씨는 오늘(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22년 음주운전으로 상처받고 실망했을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입장을 전할 시기를 놓친 데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자신이 사람들 앞에 설 자격이 있는지 수없이 되물으면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던 모든 것이 결코 당연한 게 아니었단 걸 깨달았다며, 자신 때문에 공개가 미뤄진 작품들도 언급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앞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책임 있는 모습을 차근차근 행동으로 증명해 나가겠다며, 빠른 용서는 바라지 않은 채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 씨는 지난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8%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 천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은 2020년 촬영을 마친 뒤 개봉이 미뤄지다 지난해 말에야 관객을 만났고, 2023년 공개 예정이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는 어제 공개됐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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