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현역' 이순재 별세..."평생 신세 많이 졌다"

'영원한 현역' 이순재 별세..."평생 신세 많이 졌다"

2025.11.25. 오후 2: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 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던 고 이순재 배우가 오늘(25일)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조문이 시작된 거죠?

[기자]
고 이순재 씨의 빈소는 오늘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됐습니다.

배우 최불암 씨를 비롯한 연예계 동료들과 기획사들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줄지어 섰는데요.

오후 2시부터 공식 조문이 가능해졌는데, 점차 추모객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 씨는 오늘(25일)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연말 KBS 연기대상 수상을 끝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고인은 올해를 한 달여 남기고 별세했습니다.

유족들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를지, 고인이 활동한 각종 연예계 협회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발인은 모레(27일) 새벽에 엄수되고,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입니다.

연기 무대는 물론, 시트콤과 예능을 통해 전 세대와 소통했던 국민 배우인 만큼 다양한 직군의 동료 후배들이 추모하고 있습니다.

김혜수 배우는 SNS에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는 고 이순재 배우의 연기대상 소감으로 추모했고,

'꽃보다 할배'로 함께 작업했던 나영석 PD도 오늘 예능 제작발표회에서 고인이 가장 많이 해준 얘기가 끝까지 무대 위에 있고 싶다는 말이었다며, 이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애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연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