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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작가 90억 원대 '샤갈' 작품을 필두로 총 290억 원 규모의 미술 작품이 다음 주 서울옥션 경매에 쏟아집니다.
국내에서 진행된 단일 경매로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면을 가득 채운 꽃다발과 중력을 거스르는 남녀!
평생의 뮤즈였던 아내 벨라와의 사랑이 가득 담긴 샤갈의 대표작입니다.
추정가 94억 원에서 150억 원인 이 작품을 필두로 국내 경매 시장에 샤갈 원화 작품 4점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이밖에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인 김환기, 이우환부터 세계적 설치미술가 이불, 세로 2미터가 넘는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까지 서울옥션이 미술관 전시를 방불케 할 만큼 제대로 판을 벌였습니다.
[정태희 / 서울옥션 경매사업팀장 :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9월 프리즈·키아프 이후에도 더 증대됐기 때문에 공급하는 입장에서 시장에 좀 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면 침체됐던 한국 미술시장이 다시 한번 부흥을 맞이할 수 있는 분위기 전환이 될 수 있겠다….]
총규모 290억 원!
매달 열리는 메이저 경매의 3~4배 수준으로 이 중 270억 원 규모의 주요 작품들은 별도의 '이브닝 세일'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례적 규모인 만큼 이번 경매가 가라앉은 미술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고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케이옥션은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 주요 작가 작품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특히 1954년 작 김환기의 '답교'는 그동안 전시에는 자주 나왔지만 경매 시장에 등장한 건 처음입니다.
[손이천 / 케이옥션 수석경매사 : 그 시기에는 희소성이 높은 작품이기도 하고요. 김환기 화백이 작고한 이후에 주요 전시에는 소개된 작품인데요, 이렇게 시장에 나와서 거래가 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양대 경매 회사 출품작들은 경매 당일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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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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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90억 원대 '샤갈' 작품을 필두로 총 290억 원 규모의 미술 작품이 다음 주 서울옥션 경매에 쏟아집니다.
국내에서 진행된 단일 경매로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면을 가득 채운 꽃다발과 중력을 거스르는 남녀!
평생의 뮤즈였던 아내 벨라와의 사랑이 가득 담긴 샤갈의 대표작입니다.
추정가 94억 원에서 150억 원인 이 작품을 필두로 국내 경매 시장에 샤갈 원화 작품 4점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이밖에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인 김환기, 이우환부터 세계적 설치미술가 이불, 세로 2미터가 넘는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까지 서울옥션이 미술관 전시를 방불케 할 만큼 제대로 판을 벌였습니다.
[정태희 / 서울옥션 경매사업팀장 :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9월 프리즈·키아프 이후에도 더 증대됐기 때문에 공급하는 입장에서 시장에 좀 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면 침체됐던 한국 미술시장이 다시 한번 부흥을 맞이할 수 있는 분위기 전환이 될 수 있겠다….]
총규모 290억 원!
매달 열리는 메이저 경매의 3~4배 수준으로 이 중 270억 원 규모의 주요 작품들은 별도의 '이브닝 세일'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례적 규모인 만큼 이번 경매가 가라앉은 미술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고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케이옥션은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 주요 작가 작품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특히 1954년 작 김환기의 '답교'는 그동안 전시에는 자주 나왔지만 경매 시장에 등장한 건 처음입니다.
[손이천 / 케이옥션 수석경매사 : 그 시기에는 희소성이 높은 작품이기도 하고요. 김환기 화백이 작고한 이후에 주요 전시에는 소개된 작품인데요, 이렇게 시장에 나와서 거래가 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양대 경매 회사 출품작들은 경매 당일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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