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회도 긴급 성명..."종묘 앞 고층 건물 단호히 규탄"

고고학회도 긴급 성명..."종묘 앞 고층 건물 단호히 규탄"

2025.11.07.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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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에 140m대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 데 대해, 정부뿐 아니라 한국고고학회도 긴급 입장을 내고 규탄했습니다.

한국고고학회는 오늘(7일) 발표한 성명에서, 어제 대법원 판결이 종묘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하는 개발까지 정당화하는 건 아니라며, 종묘 앞 고층 건물로 우리의 문화적 기억을 잘라내려는 움직임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종묘 주변의 고층 개발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져야 할 거라며, 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 성급한 인허가를 지양하는 게 상식이자, 시민과 함께 문화유산을 지키는 최소한의 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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