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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지역에 세울 수 있는 건물의 높이를 최고 145m까지 올리자, 국가유산청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 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변경 고시했다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앞서 유네스코가 종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세계유산구역 내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는 고층 건물 인허가가 없다는 점을 보장하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국가유산청과 서울시는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구역의 최종 높이를 71.9m로 설정해왔는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변경 고시를 강행했다며,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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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제까지 국가유산청과 서울시는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구역의 최종 높이를 71.9m로 설정해왔는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변경 고시를 강행했다며,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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