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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전혜진이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1인 극으로 연극에 복귀합니다.
데뷔작인 '그게 다예요'로 동아 연극상 희곡 상을 받은 강동훈 작가의 신작도 개막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독일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가 재창조한 고대 그리스 비극이 2년에 걸쳐 5부작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윤한솔 / 연출 : 춤과 노래를 전유하고 있는 신과 그의 세력들, 그리고 정주자들의 대립, 새로운 문화와 구 문화 간의 대립 이런 개념을 가지고 작품을 풀어봤습니다.]
지난달 막을 내린 1부작이 18명의 배우가 참여한 대형 무대였다면 이번엔 오직 한 명만 등장합니다.
[김수정 / 연출 : 1인 극이면 1인 극의 특징을 갖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오히려 채우지 않고 비워 둬야 하지 않을까 연출적 방향이 달라졌고요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전혜진이란 배우가 시작해서 끝을 내야 한다.]
신화 속에서는 조연에 그쳤던 오이디푸스의 아버지 라이오스, 10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전혜진은 라이오스를 비롯해 모든 인물을 소화하고 서술자로서 극을 이끕니다.
데뷔작인 '그게 다예요'로 동아 연극상 희곡 상을 받은 강동훈 작가의 신작 '도그 워커의 사랑'입니다.
두 개의 시대, 두 가지 관계가 교차하는 이야기, 돈으로 연결된 세계 속에서 감정이 어떻게 움트는지 섬세하게 인간 내면의 변화를 따라갑니다.
난해한 부조리극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유쾌하게 변주한 연극도 대학로에서 관객몰이 중입니다.
꿈을 향한 무한한 기다림과 그 기다림의 의미를 웃음 속에 녹여냈습니다.
소극장에 데뷔한 노장 박근형과 9년 만에 연극으로 복귀한 김병철이 에스터 역을, 이상윤과 최민호는 벨 역을 각각 연기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영상편집 :김지연
화면제공 : 국립극단, 두산아트센터, 파크컴퍼니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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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이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1인 극으로 연극에 복귀합니다.
데뷔작인 '그게 다예요'로 동아 연극상 희곡 상을 받은 강동훈 작가의 신작도 개막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독일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가 재창조한 고대 그리스 비극이 2년에 걸쳐 5부작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윤한솔 / 연출 : 춤과 노래를 전유하고 있는 신과 그의 세력들, 그리고 정주자들의 대립, 새로운 문화와 구 문화 간의 대립 이런 개념을 가지고 작품을 풀어봤습니다.]
지난달 막을 내린 1부작이 18명의 배우가 참여한 대형 무대였다면 이번엔 오직 한 명만 등장합니다.
[김수정 / 연출 : 1인 극이면 1인 극의 특징을 갖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오히려 채우지 않고 비워 둬야 하지 않을까 연출적 방향이 달라졌고요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전혜진이란 배우가 시작해서 끝을 내야 한다.]
신화 속에서는 조연에 그쳤던 오이디푸스의 아버지 라이오스, 10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전혜진은 라이오스를 비롯해 모든 인물을 소화하고 서술자로서 극을 이끕니다.
데뷔작인 '그게 다예요'로 동아 연극상 희곡 상을 받은 강동훈 작가의 신작 '도그 워커의 사랑'입니다.
두 개의 시대, 두 가지 관계가 교차하는 이야기, 돈으로 연결된 세계 속에서 감정이 어떻게 움트는지 섬세하게 인간 내면의 변화를 따라갑니다.
난해한 부조리극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유쾌하게 변주한 연극도 대학로에서 관객몰이 중입니다.
꿈을 향한 무한한 기다림과 그 기다림의 의미를 웃음 속에 녹여냈습니다.
소극장에 데뷔한 노장 박근형과 9년 만에 연극으로 복귀한 김병철이 에스터 역을, 이상윤과 최민호는 벨 역을 각각 연기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영상편집 :김지연
화면제공 : 국립극단, 두산아트센터, 파크컴퍼니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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