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소속사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뉴진스 요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어도어 손을 들어줬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뉴진스는 어도어와 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회사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는 등 전속계약 중대 의무를 위반했고, 신뢰관계가 파탄 난 이유를 들었습니다.
[민지 / '뉴진스' 멤버 (지난해 9월) :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뉴진스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먼저 민희진 전 대표 해임에 대해서 계약서 어디에도 민 전 대표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명시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 업무에 공백이 생겼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멤버들 주장처럼 계약 당사자 간 신뢰가 깨졌다고 볼 근거도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당사자 간 법적 분쟁에서 발생한 갈등이나 신뢰 악화는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법원은 오히려 민 전 대표가 하이브의 부당행위를 비판하는 여론전을 벌이고, 뉴진스 부모들을 통해 항의 메일을 주도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멤버 보호보다 독립을 위한 사전 준비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 결정 직후 멤버 측은 이미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어도어로 돌아가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정민정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소속사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뉴진스 요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어도어 손을 들어줬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뉴진스는 어도어와 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회사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는 등 전속계약 중대 의무를 위반했고, 신뢰관계가 파탄 난 이유를 들었습니다.
[민지 / '뉴진스' 멤버 (지난해 9월) :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뉴진스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먼저 민희진 전 대표 해임에 대해서 계약서 어디에도 민 전 대표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명시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 업무에 공백이 생겼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멤버들 주장처럼 계약 당사자 간 신뢰가 깨졌다고 볼 근거도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당사자 간 법적 분쟁에서 발생한 갈등이나 신뢰 악화는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법원은 오히려 민 전 대표가 하이브의 부당행위를 비판하는 여론전을 벌이고, 뉴진스 부모들을 통해 항의 메일을 주도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멤버 보호보다 독립을 위한 사전 준비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 결정 직후 멤버 측은 이미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어도어로 돌아가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정민정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