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 개관...'보존과학 특별전'도 개최

국가 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 업무를 담당할 [보존과학센터]가 국립중앙박물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보존과학센터에는 유물의 상태를 원격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진단실]과 유물의 형태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3D 형상분석실], 유물의 재질별로 맞춤 처리가 가능한 [보존처리실]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또,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전담하는 [비파괴조사실], 전자 현미경을 이용한 [분석실] 외에도 각종 회의와 교육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보존과학센터 개관에 맞춰 우리나라 국가 유물의 보존 처리 역사와 발전 과정을 담은 특별전도 함께 마련돼 내년 6월까지 일반에 공개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76년 [보존기술실]로 시작한 국가 유물의 보존 연구가 [보존과학센터]로 확대 개편되면서, 국가 유물의 보존 관리가 체계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