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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사이드] 돌아온 '발라드 황제' 신승훈… "우리 한번 불살라 봅시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1024/202510241120012453_d.jpg)
YTN 컬쳐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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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해 데뷔 시절 이야기부터 이번에 발표한 앨범, 그리고 팬들에 대한 진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0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전하고 싶은 것 ‘위로’
신승훈은 20대 초반의 나이에 쓴 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우리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직접 작사 작곡한 데뷔곡에 사랑의 아름다움과 이별의 슬픔을 담아내 거리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히트곡으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보이지 않는 사랑', 'I Believe' 등 많은 사랑 노래를 썼다. 한때 신승훈은 자신의 전공이 '사랑'이라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보다 다른 걸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사랑과 이별의 메신저보다 삶에 있어서 조금은 도닥여 줄 수 있는 그런 오빠로서, 삼촌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게 이번 컴백에 대한 진솔한 마음이다.
CF 제의 100편 넘지만 찍지 않은 이유는?… ‘과거 영광’보다 '현재 진행형' 활동
1990년 가요계에 등장한 신승훈은 첫 앨범부터 140만 장 판매고와 무려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갔다. 누적 음반 판매량 1,700만 장 기록은 BTS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우리 가요계 역대 최다 누적 판매량이었다. 그 인기만큼이나 광고 제의가 많이 들어와서 100편 넘는 CF 기회가 찾아왔지만, 단 한 편도 찍지 않았다. 사랑과 이별에 대해 주로 노래하면서 무대에서 감정 이입한 모습으로 있다가 CF에서 갑자기 반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선택은 그만큼 신승훈이 얼마나 노래에 진심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진심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과거의 영광이 클수록 거기에 갇히기 쉽지만 그는 "지금도 계속 왕성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현재 진행형' 가수임을 강조했다.
10주년 콘서트에 '폭우' 뚫고 달려온 팬들 "사진처럼 박혀 있어"… ‘아름다운 하강’이 목표
인터뷰 내내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낸 신승훈. 특히 기억에 남는 팬들과의 순간은 10주년 콘서트의 기억이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던 날, 팬들이 올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던 그의 눈앞에 1만 명의 팬들이 모습을 드러낸 순간, "그 모습이 지금까지도 그냥 영상만 보는 게 아니라 지금 머릿속에 아예 사진처럼 박혀 있어요. 그 하얀 우비를 입고 있는 그 모습이". 힘들고 지칠 때 떠올리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그런 추억을 쌓아가며 많은 히트곡을 내놓았던 그가 어느덧 데뷔 35주년을 맞았다. 오랜 시간 인기 가수로 살아온 신승훈이 앞으로 바라는 건 뭘까?
"아름다운 하강을 하고 싶어요." 신승훈은 ”날개를 쫙 펼친 후 우아하게 착지하는 학처럼 그렇게 내려오는 순간“이 자신의 전성기일 것 같다고 했다. 지금을 '인생의 가을'이라고 말하는 신승훈에게 찾아올 또 다른 전성기도 기대된다.
신승훈은 서울을 시작으로(11/1~2,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대구와 부산에서 '중력'처럼 끌어당기는 자신의 매력을 콘서트 '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에 담아낼 예정이다.
가수 신승훈이 출연한 ‘문화人터뷰’는 뉴스채널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의 코너로 배우 이정재, 송승헌, 권상우, 류승룡, 이제훈, 조정석을 비롯해 가수 이적, 백지영, 영탁, 샤이니 민호, 소녀시대 윤아 등이 출연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0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전하고 싶은 것 ‘위로’
신승훈은 20대 초반의 나이에 쓴 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우리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직접 작사 작곡한 데뷔곡에 사랑의 아름다움과 이별의 슬픔을 담아내 거리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히트곡으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보이지 않는 사랑', 'I Believe' 등 많은 사랑 노래를 썼다. 한때 신승훈은 자신의 전공이 '사랑'이라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보다 다른 걸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사랑과 이별의 메신저보다 삶에 있어서 조금은 도닥여 줄 수 있는 그런 오빠로서, 삼촌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게 이번 컴백에 대한 진솔한 마음이다.
CF 제의 100편 넘지만 찍지 않은 이유는?… ‘과거 영광’보다 '현재 진행형' 활동
1990년 가요계에 등장한 신승훈은 첫 앨범부터 140만 장 판매고와 무려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갔다. 누적 음반 판매량 1,700만 장 기록은 BTS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우리 가요계 역대 최다 누적 판매량이었다. 그 인기만큼이나 광고 제의가 많이 들어와서 100편 넘는 CF 기회가 찾아왔지만, 단 한 편도 찍지 않았다. 사랑과 이별에 대해 주로 노래하면서 무대에서 감정 이입한 모습으로 있다가 CF에서 갑자기 반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선택은 그만큼 신승훈이 얼마나 노래에 진심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진심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과거의 영광이 클수록 거기에 갇히기 쉽지만 그는 "지금도 계속 왕성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현재 진행형' 가수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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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콘서트에 '폭우' 뚫고 달려온 팬들 "사진처럼 박혀 있어"… ‘아름다운 하강’이 목표
인터뷰 내내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낸 신승훈. 특히 기억에 남는 팬들과의 순간은 10주년 콘서트의 기억이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던 날, 팬들이 올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던 그의 눈앞에 1만 명의 팬들이 모습을 드러낸 순간, "그 모습이 지금까지도 그냥 영상만 보는 게 아니라 지금 머릿속에 아예 사진처럼 박혀 있어요. 그 하얀 우비를 입고 있는 그 모습이". 힘들고 지칠 때 떠올리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그런 추억을 쌓아가며 많은 히트곡을 내놓았던 그가 어느덧 데뷔 35주년을 맞았다. 오랜 시간 인기 가수로 살아온 신승훈이 앞으로 바라는 건 뭘까?
"아름다운 하강을 하고 싶어요." 신승훈은 ”날개를 쫙 펼친 후 우아하게 착지하는 학처럼 그렇게 내려오는 순간“이 자신의 전성기일 것 같다고 했다. 지금을 '인생의 가을'이라고 말하는 신승훈에게 찾아올 또 다른 전성기도 기대된다.
신승훈은 서울을 시작으로(11/1~2,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대구와 부산에서 '중력'처럼 끌어당기는 자신의 매력을 콘서트 '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에 담아낼 예정이다.
가수 신승훈이 출연한 ‘문화人터뷰’는 뉴스채널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의 코너로 배우 이정재, 송승헌, 권상우, 류승룡, 이제훈, 조정석을 비롯해 가수 이적, 백지영, 영탁, 샤이니 민호, 소녀시대 윤아 등이 출연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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