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작 김환기 전면 점화, 크리스티 경매 출품...최고가 기록 관심

1971년 작 김환기 전면 점화, 크리스티 경매 출품...최고가 기록 관심

2025.10.21.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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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출품되면서 한국 현대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크리스티 뉴욕은 다음 달 17일 진행되는 '20세기 이브닝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1년 작 전면 점화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추정가는 한화 약 106억 원∼142억 원으로 현재 한국 현대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은 2019년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2억 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또 다른 전면 점화 '우주'입니다.

이번에 나온 작품은 기존 최고가 작품과 같은 해에 제작된 대작으로 특히 이 시기 제작된 작품 중 200호 이상 대작은 30점 이내로 추정됩니다.

크리스티 뉴욕의 20세기 이브닝 경매는 보통 봄과 가을, 1년에 두 차례 열리며 20세기 현대미술 중 최고 수준의 예술 작품들만 출품되는 자리입니다.

한국 작가 작품이 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매에서는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데이비드 호크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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