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로 돌아온 [아몬드]...한국 공연 21주년 맘마미아

무대로 돌아온 [아몬드]...한국 공연 21주년 맘마미아

2025.10.19.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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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개가 넘는 나라와 번역 수출 계약을 맺은 소설이 원작이죠? 뮤지컬 '아몬드'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한국 공연 21주년을 맞은 '맘마미아'도 서울에 이어 부산, 대전 등으로 열기를 이어갑니다.

이광연 기자입니다.

[기자]
아몬드처럼 생긴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신경학적 장애인 알렉시티미아,

국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팔린 손원평 작가의 원작 서사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아몬드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김태형/연출 : (윤재는) 감정을 배제하고 감정을 제한한 채로 사물을 보고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곤이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어쩔 줄 몰라서 화를, 슬픔을 어떻게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김건우/곤이 역 : 곤이는 (손명오와) 좀 다릅니다. 굉장히 폭력적이고 세상에 불만이 많지만 윤재란 인물을 만나면서 그동안 보지 못한 시선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그 안에 작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워간다고 생각해요.]

LED 영상을 도입해 인물의 내면까지 감각적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은, 거의 모든 배우가 복수의 역할을 소화합니다.

아바의 히트곡 20여 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는 한국 무대 21주년을 맞았습니다.

누적 관객 수 23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초연부터 함께한 김문정 감독이 이번에도 음악을 총지휘합니다.

이 작품 덕분에 대극장 뮤지컬에서 단일 배역 천 회 공연을 한 최초의 여배우 타이틀을 얻은 최정원은 물론

신영숙과 홍지민, 송일국 등이 열연하는 '맘마미아'는 내년 2월까지 13개 지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이현오
화면제공:신시컴퍼니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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