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오늘부터 주차비 인상...2005년 이후 처음

국립중앙박물관, 오늘부터 주차비 인상...2005년 이후 처음

2025.09.30. 오전 11: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30일)부터 박물관 주차 요금이 오릅니다.

15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2시간에 2천 원이던 기본요금이 30분에 900원으로 변동되고 추가 요금은 10분에 300원씩 더해집니다.

하루 최대 요금은 승용차는 1만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버스는 2만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80%씩 오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차 요금을 올린 건 2005년 용산 개관 이후 처음입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용산 개관 이후 주차 요금을 인상한 적이 없다"며 "주변에 있는 용산가족공원 등 공영 주차장과 맞춰 요금을 현실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하고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 열풍이 불면서 박물관은 연일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올해 1∼8월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은 432만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보다 약 77.5% 늘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