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필하모닉, 183년 역사상 최초 한국계 단원 '해나 조' 임명

빈필하모닉, 183년 역사상 최초 한국계 단원 '해나 조' 임명

2025.09.29.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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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이 한국계 단원인 해나 조를 정식 단원으로 임명했습니다.

빈필은 지난 22일 최종 회의를 거쳐 해나 조(한국명 조수진)을 제2바이올린 파트의 정식 단원으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필이 한국계 연주자를 정식 단원에 임명한 것은 1842년 창단 이후 183년 만에 처음입니다.

14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빈필에 입단하기 위해선 먼저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에 합격한 뒤 수년간 빈필에서 수습 활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해나 조의 경우 지난해 11월 단원 투표를 거친 뒤 10개월 만에 최종 승인을 얻어냈습니다.

서울 출생인 해나 조는 미국으로 건너가 세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 등을 거쳐 2019년 빈필 아카데미에 입학한 뒤 2022년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에 입단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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