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별세에 연예계 추모 물결..."코미디계의 정신적 지주"

전유성 별세에 연예계 추모 물결..."코미디계의 정신적 지주"

2025.09.26.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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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 대부' 전유성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은 일제히 고인을 추모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한국 코미디의 인적 자원을 높이고, 코미디의 위상을 높인 분"이라며 "코미디 하면 유랑극단만 생각하던 때에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후배 개그맨 엄영수도 "전국의 많은 축제와 지방 행사 가운데 고인이 만들어 놓은 게 많다"며 지방에 있는 사람들도 코미디언이 될 길을 열어 지방의 코미디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수 조영남은 "코미디언 중에서 그렇게 선량한 친구가 없다"며 본인도 사정이 여의찮은데도 TV에 나가지 못하는 후배 코미디언들을 모여 연습시켰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남궁옥분도 "세상 돌아가는 걸 휴대전화로 살피며 SNS도 보고 책을 끝까지 손에서 멀리하지 않으신 귀한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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