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돌 맞은 부산영화제 개막...박찬욱 신작으로 포문

30돌 맞은 부산영화제 개막...박찬욱 신작으로 포문

2025.09.17.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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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영화제 역사상 처음 경쟁 부문이 도입된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개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손예진 배우 등이 포즈를 취하며 팬들 호응에 보답합니다.

블랙핑크 리사도 깜짝 등장해 부산의 밤을 빛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별이 찾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입니다.

24일 개봉 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입니다.

[박찬욱 / 영화 '어쩔수가없다' 감독: 개막작으로 온 건 처음이라서 더 설렙니다.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떨리는 마음을…]

박 감독 특유의 색채에 내로라하는 톱배우들 명연기가 어우러지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병헌 / 영화 '어쩔수가없다' 주연: (평범한 인물이) 큰 상황에 부딪히고 그 상황을 이겨 나가기 위해서 극단적인…]

올해 영화제는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경쟁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경쟁에 오르는데, 5개 부문에서 '부산 어워드'를 줍니다.

[정한석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인 감독들과 기성의 공인 거장들이 함께 좋은 섹션에서 경쟁하면서 서로를 위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넷플릭스 애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상영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어롱' 행사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데, 이미 매진됐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6일까지 이곳 영화의전당과 남포동 등에서 열립니다.

작품 상영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 친화적인 영화제'가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기자 : 전재영 이수연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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