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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이 낭보를 전하게 될지 관심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 영화인들 눈이 이탈리아 아름다운 물의 도시에 쏠립니다.
제82회 베니스 영화제가 11일간의 열전을 시작합니다.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두고 경쟁하는 초청작 21편에 우리 감독으로 유일하게 박찬욱 감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영화로 13년 만이고, 박 감독 개인으로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 만입니다.
[박찬욱 / 영화 '어쩔수가없다' 감독: (베니스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간 적도 있고, 그래서 오랜만에 간다는 기분은 별로 들지는 않는데 (한국영화가) 경쟁 부문에 오랜만에 간다는 게 좀 의미 있는 일 같고…]
우리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자 황금사자상 수상 이력이 있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
베니스·오스카를 석권한 명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 등 스무 편이 '어쩔수가없다'와 겨루게 됩니다.
최근 베니스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작품들이 다음 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졌던 만큼,
'어쩔수가없다'로 박 감독이 침체한 한국영화계에 트로피를 안겨줄지 주목됩니다.
[정민아 / 성결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박찬욱 감독이 기본적으로 잘 하는 거죠? 블랙코미디에 스릴러 결합하는 거는…. 좀 성과를 내서 이걸로 다시 극장의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손예진 등 주연 배우들은 29일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작품 홍보에 나섭니다.
'어쩔수가없다'는 같은 날 밤 9시 45분 세계 첫 상영회를 통해 팬들과 만납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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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이 낭보를 전하게 될지 관심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 영화인들 눈이 이탈리아 아름다운 물의 도시에 쏠립니다.
제82회 베니스 영화제가 11일간의 열전을 시작합니다.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두고 경쟁하는 초청작 21편에 우리 감독으로 유일하게 박찬욱 감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영화로 13년 만이고, 박 감독 개인으로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 만입니다.
[박찬욱 / 영화 '어쩔수가없다' 감독: (베니스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간 적도 있고, 그래서 오랜만에 간다는 기분은 별로 들지는 않는데 (한국영화가) 경쟁 부문에 오랜만에 간다는 게 좀 의미 있는 일 같고…]
우리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자 황금사자상 수상 이력이 있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
베니스·오스카를 석권한 명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 등 스무 편이 '어쩔수가없다'와 겨루게 됩니다.
최근 베니스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작품들이 다음 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졌던 만큼,
'어쩔수가없다'로 박 감독이 침체한 한국영화계에 트로피를 안겨줄지 주목됩니다.
[정민아 / 성결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박찬욱 감독이 기본적으로 잘 하는 거죠? 블랙코미디에 스릴러 결합하는 거는…. 좀 성과를 내서 이걸로 다시 극장의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손예진 등 주연 배우들은 29일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작품 홍보에 나섭니다.
'어쩔수가없다'는 같은 날 밤 9시 45분 세계 첫 상영회를 통해 팬들과 만납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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