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황금사자상 품을까...제82회 베니스영화제 오늘 개막

박찬욱, 황금사자상 품을까...제82회 베니스영화제 오늘 개막

2025.08.27.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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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 독일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82회 이탈리아 베네치아 영화제가 현지시각 27일 개막합니다.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 없다'가 작품상인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 감독이 베네치아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 만입니다.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뼈대로 재구성된 이야기로, 해고된 직장인이 재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만수'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합니다.

경쟁 부문에는 '어쩔 수가 없다'와 함께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 조지 클루니가 출연한 노아 바움벡 감독의 '제이 캘리',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등 쟁쟁한 감독들의 작품 21편이 올라가 있습니다.

영화제는 다음 달 6일까지 11일간 열리며, 시상식은 폐막식과 함께 진행됩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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