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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역대 영화 1위라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흥행에 힘입어,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이 한국을 방문해 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반면, 무거운 소식도 있었는데요.
가수 김호중 씨가 민영 교도소로 이감됐고, 그룹 UN 출신 최정원 씨는 연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YTN STAR 오지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계속 뜨겁습니다.
이제는 넷플릭스 역대 영화 1위 자리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이후 9주 만에 누적 시청 수 2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기준으로 정확히는 2억 1,050만 회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넷플릭스 역대 영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현재 역대 영화 1위는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레드 노티스'인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보다 2,040만 회 앞서고 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지난 한 주 시청횟수만 해도 2,600만 회 정도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비슷한 시청자 수를 기록한다면, 다가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넷플릭스 영화 누적 시청횟수 1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모레, 북미를 비롯해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에서 OST를 함께 따라부르는 극장 이벤트가 벌어지는데요.
이미 1,000회차가 매진됐고, 상영관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여전히 인기가 뜨겁다 보니, '케데헌' 팬들은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시청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자리는 누적 시청 수 2억6,520만 회를 기록한 '오징어게임 시즌1'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케데헌'의 시청 횟수가 지금 같은 추세로 늘어난다면, 2~3주가량 뒤에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케데헌'이 전체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이 열풍에 힘입어서 연출자인 매기 강 감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첫 공식 일정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었죠.
[기자]
네. 매기 강 감독은 내한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수요일 방송된 아리랑TV의 토크쇼 '케이팝 : 더 넥스트 챕터' 녹화를 소화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케데헌'의 인기, K팝의 현재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5살 때 캐나다로 건너간 매기 강 감독은 어떻게 한국 문화를 콘텐츠에 자세히 다룰 수 있었는지 소개했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극 중 등장한 호랑이 '더피', 저승사자 등을 언급하면서 '케데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자신감을 체감하고 있다" 면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는 새 정부의 문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매기 강 감독과 이 대통령이 한국 대중 문화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 잠시 보시겠습니다.
[매기 강 /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고요. 한국 문화에 대해서. 더욱더 많이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서 끝이 없다고 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큰 거목이 자라려면, 풀밭이 잘 가꿔져 있어야 하는데, (중략) 그 몫은 시장이 아니라 정부의 몫인데,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 육성 정책이 필요하고…]
[앵커]
이렇게 첫 일정부터 큰 화제가 됐는데요.
매기 강 감독은 한국에서 어떤 일정을 소화할 계획인가요.
[기자]
네. 우선 매기 강 감독은 아리랑TV 토크쇼가 공개됐던 지난 수요일, 코미디언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를 만나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을 마쳤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케데헌' 제작 과정 뒷이야기와 연출 계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 등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촬영분은 다음 주 수요일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강 감독은 어제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유홍준 관장을 만났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박물관의 상설 전시 공간을 둘러봤고, 유 관장과 호랑이 부채, 더피 인형 등 선물을 주고받았습니다.
오후에는 극중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 안효섭 씨와 함께 넷플릭스 콘텐츠를 촬영했습니다.
특히 안효섭 씨와 강 감독은 화상 회의로만 일을 해오다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용산의 영화관에서 내한 기자간담회 열고 국내 취재진을 만납니다.
강 감독은 작품의 인기 소감 등을 직접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에도 내한 일정을 계속되는데요.
강 감독은 오는 9월 18일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케데헌'의 성공 비결을 소개하고, 콘텐츠 혁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김호중 씨의 이감 소식이 전해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월요일 김호중 씨는 국내 유일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
이 사실을 이틀 뒤였던 지난 수요일 김호중 씨의 팬클럽 공지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이 공지에는 "가수님께서는 새로운 곳으로 생활의 자리를 옮겼다" 며 "가수님께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기도와 응원을 부탁한다" 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재단 아가페가 정부 위탁을 받아 비영리 방식으로 16년째 운영 중인 민영 교도소입니다.
이곳은 수감자의 수형 번호 대신 이름을 부르는 것이 특징이고, 인성 교육 프로그램이 특화된 곳으로도 잘 알려졌습니다.
입소 조건이 꽤 까다롭습니다.
수형자의 종교 성향, 수형 태도, 전과 2범 이하에 징역 7년 이하의 형을 받은 사람, 남은 형기가 1년 이상인 남성 수형자 등에 해당하는 사람 중, 입소를 희망한다면 법무부와 조율해 이감이 확정됩니다.
마약과 공안, 조직폭력 사범 등은 입소할 수 없습니다.
김호중 씨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지난 5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수감 생활 중인데요.
출소 예정일인 내년 11월까지 이곳에서 복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룹 UN 출신 최정원 씨는 연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는데, 흉기로 협박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죠.
[기자]
네. 지난 화요일이었죠.
최정원 씨가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혐의로 입건된 뒤, 법원이 최 씨에게 접근 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정원 씨를 신고한 여성 A씨는 이미 지난 주말 자신의 SNS에 "현장 감식이랑 피해자 조사만 6시간 받고 한밤중에 도망치듯 이사했다" 고 폭로했는데요.
A씨는 "베란다에 매달리고 나한테 칼을 겨눠도 고민이 됐다" 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최정원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자신과 여자친구 모두 이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은 공연과 영화계 소식입니다.
먼저 다음 달 열리는 가왕 조용필 씨의 콘서트가 매진 행렬이라고요.
[기자]
네. 다음 달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조용필 씨의 단독 콘서트가 예매 오픈 단 3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KBS의 광복 80주년 기획인 데다가, 조용필이 KBS에서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되는데요.
공정성 강화를 위해 좌석은 무작위로 배정됩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 암표 거래의 움직임이 포착됐는데요.
제작진은 "공연장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을 통해 암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 이라며 "적발 시 법적 조치를 할 예정"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차 예매가 뜨거웠던 만큼, 다음 주 월요일 2차 예매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TV나 유튜브 같은 데서 생중계는 안 해 줍니까?
[기자]
추석 특집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앵커]
조태현 앵커가 굉장히 팬이라고 합니다.
자랑스러운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이번에도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6관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올해로 22회를 맞는 대중문화 시상식 미국 골드 더비 TV 어워즈에서 6관왕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대상격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받았고,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 씨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장금자를 연기한 배우 강애심 씨에게 여우조연상이 돌아갔고, 특별출연 배우상은 딱지맨, 배우 공유 씨가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마초 파문을 일으킨 뒤 조용히 활동에 복귀해 논란을 빚었던 탑, 최승현 씨도 타노스 역으로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이렇게 멋진 상을 오징어 게임과 배우들에게 주신 골드 더비 관계자 여러분과 팬 여러분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YTN STAR 오지원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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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역대 영화 1위라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흥행에 힘입어,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이 한국을 방문해 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반면, 무거운 소식도 있었는데요.
가수 김호중 씨가 민영 교도소로 이감됐고, 그룹 UN 출신 최정원 씨는 연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YTN STAR 오지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계속 뜨겁습니다.
이제는 넷플릭스 역대 영화 1위 자리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이후 9주 만에 누적 시청 수 2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기준으로 정확히는 2억 1,050만 회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넷플릭스 역대 영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현재 역대 영화 1위는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레드 노티스'인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보다 2,040만 회 앞서고 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지난 한 주 시청횟수만 해도 2,600만 회 정도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비슷한 시청자 수를 기록한다면, 다가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넷플릭스 영화 누적 시청횟수 1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모레, 북미를 비롯해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에서 OST를 함께 따라부르는 극장 이벤트가 벌어지는데요.
이미 1,000회차가 매진됐고, 상영관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여전히 인기가 뜨겁다 보니, '케데헌' 팬들은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시청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자리는 누적 시청 수 2억6,520만 회를 기록한 '오징어게임 시즌1'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케데헌'의 시청 횟수가 지금 같은 추세로 늘어난다면, 2~3주가량 뒤에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케데헌'이 전체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이 열풍에 힘입어서 연출자인 매기 강 감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첫 공식 일정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었죠.
[기자]
네. 매기 강 감독은 내한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수요일 방송된 아리랑TV의 토크쇼 '케이팝 : 더 넥스트 챕터' 녹화를 소화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케데헌'의 인기, K팝의 현재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5살 때 캐나다로 건너간 매기 강 감독은 어떻게 한국 문화를 콘텐츠에 자세히 다룰 수 있었는지 소개했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극 중 등장한 호랑이 '더피', 저승사자 등을 언급하면서 '케데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자신감을 체감하고 있다" 면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는 새 정부의 문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매기 강 감독과 이 대통령이 한국 대중 문화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 잠시 보시겠습니다.
[매기 강 /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고요. 한국 문화에 대해서. 더욱더 많이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서 끝이 없다고 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큰 거목이 자라려면, 풀밭이 잘 가꿔져 있어야 하는데, (중략) 그 몫은 시장이 아니라 정부의 몫인데,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 육성 정책이 필요하고…]
[앵커]
이렇게 첫 일정부터 큰 화제가 됐는데요.
매기 강 감독은 한국에서 어떤 일정을 소화할 계획인가요.
[기자]
네. 우선 매기 강 감독은 아리랑TV 토크쇼가 공개됐던 지난 수요일, 코미디언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를 만나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을 마쳤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케데헌' 제작 과정 뒷이야기와 연출 계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 등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촬영분은 다음 주 수요일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강 감독은 어제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유홍준 관장을 만났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박물관의 상설 전시 공간을 둘러봤고, 유 관장과 호랑이 부채, 더피 인형 등 선물을 주고받았습니다.
오후에는 극중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 안효섭 씨와 함께 넷플릭스 콘텐츠를 촬영했습니다.
특히 안효섭 씨와 강 감독은 화상 회의로만 일을 해오다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용산의 영화관에서 내한 기자간담회 열고 국내 취재진을 만납니다.
강 감독은 작품의 인기 소감 등을 직접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에도 내한 일정을 계속되는데요.
강 감독은 오는 9월 18일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케데헌'의 성공 비결을 소개하고, 콘텐츠 혁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김호중 씨의 이감 소식이 전해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월요일 김호중 씨는 국내 유일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
이 사실을 이틀 뒤였던 지난 수요일 김호중 씨의 팬클럽 공지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이 공지에는 "가수님께서는 새로운 곳으로 생활의 자리를 옮겼다" 며 "가수님께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기도와 응원을 부탁한다" 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재단 아가페가 정부 위탁을 받아 비영리 방식으로 16년째 운영 중인 민영 교도소입니다.
이곳은 수감자의 수형 번호 대신 이름을 부르는 것이 특징이고, 인성 교육 프로그램이 특화된 곳으로도 잘 알려졌습니다.
입소 조건이 꽤 까다롭습니다.
수형자의 종교 성향, 수형 태도, 전과 2범 이하에 징역 7년 이하의 형을 받은 사람, 남은 형기가 1년 이상인 남성 수형자 등에 해당하는 사람 중, 입소를 희망한다면 법무부와 조율해 이감이 확정됩니다.
마약과 공안, 조직폭력 사범 등은 입소할 수 없습니다.
김호중 씨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지난 5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수감 생활 중인데요.
출소 예정일인 내년 11월까지 이곳에서 복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룹 UN 출신 최정원 씨는 연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는데, 흉기로 협박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죠.
[기자]
네. 지난 화요일이었죠.
최정원 씨가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혐의로 입건된 뒤, 법원이 최 씨에게 접근 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정원 씨를 신고한 여성 A씨는 이미 지난 주말 자신의 SNS에 "현장 감식이랑 피해자 조사만 6시간 받고 한밤중에 도망치듯 이사했다" 고 폭로했는데요.
A씨는 "베란다에 매달리고 나한테 칼을 겨눠도 고민이 됐다" 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최정원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자신과 여자친구 모두 이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은 공연과 영화계 소식입니다.
먼저 다음 달 열리는 가왕 조용필 씨의 콘서트가 매진 행렬이라고요.
[기자]
네. 다음 달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조용필 씨의 단독 콘서트가 예매 오픈 단 3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KBS의 광복 80주년 기획인 데다가, 조용필이 KBS에서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되는데요.
공정성 강화를 위해 좌석은 무작위로 배정됩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 암표 거래의 움직임이 포착됐는데요.
제작진은 "공연장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을 통해 암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 이라며 "적발 시 법적 조치를 할 예정"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차 예매가 뜨거웠던 만큼, 다음 주 월요일 2차 예매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TV나 유튜브 같은 데서 생중계는 안 해 줍니까?
[기자]
추석 특집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앵커]
조태현 앵커가 굉장히 팬이라고 합니다.
자랑스러운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이번에도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6관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올해로 22회를 맞는 대중문화 시상식 미국 골드 더비 TV 어워즈에서 6관왕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대상격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받았고,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 씨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장금자를 연기한 배우 강애심 씨에게 여우조연상이 돌아갔고, 특별출연 배우상은 딱지맨, 배우 공유 씨가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마초 파문을 일으킨 뒤 조용히 활동에 복귀해 논란을 빚었던 탑, 최승현 씨도 타노스 역으로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이렇게 멋진 상을 오징어 게임과 배우들에게 주신 골드 더비 관계자 여러분과 팬 여러분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YTN STAR 오지원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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