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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봄비'를 부른 원로 가수 박인수가 오늘 오전 향년 78세에 폐렴으로 별세했습니다.
박 씨는 1970년 신중현이 작사·작곡한 '봄비'로 유명세를 얻은 이후 '나팔바지' '펑크 브로드웨이''의심받는 사랑' '꽃과 나비' 등 총 20여 장의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3단 고음'도 가능했던 가수로, 노래를 통해 고통과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킨 '한국 최초의 솔 가수'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병원장례식장이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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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단 고음'도 가능했던 가수로, 노래를 통해 고통과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킨 '한국 최초의 솔 가수'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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