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뮤지컬 학회' 출범..."K뮤지컬 도약 모색"

한국 뮤지컬의 세계적인 도약을 모색하고 뮤지컬 한류의 학술적 확산을 위한 국내 최초 뮤지컬학회가 출범했습니다.

한국뮤지컬학회는 오늘 오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국내 뮤지컬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학회는 앞으로 한국 뮤지컬의 6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우리 뮤지컬만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 뮤지컬 학'을 정립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대중의 인식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기로 했습니다.

초대 회장은 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이, 부회장은 뮤지컬 평론가이자 순천향대학교 학장인 원종원 교수가 각각 맡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뮤지컬 배우 겸 홍익대 교수인 남경주와 2대 명성황후를 맡았던 배우 이태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발기인 명단에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겸 가천대 교수,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총감독, 윤호진 에이콤 예술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