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공연·전시도 할인..."210만 장 선착순 지급"

내일부터 공연·전시도 할인..."210만 장 선착순 지급"

2025.08.07.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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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영화 입장권 할인에 이어 내일부터 공연과 전시 할인권 210만 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합니다.

지난 2차 추경 예산 편성에 따라 국민이 문화 예술을 누릴 기회를 늘리고 문화 소비도 활성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연과 전시 입장권 예매 사이트입니다.

출연진의 규모나 수준, 공연 장소 등이 괜찮으면 입장권이 보통 10만 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소규모 공연도 5만 원을 웃돕니다.

전시회 입장권도 2만 원이 넘는 곳이 많아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국민이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늘리고 문화 소비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공연과 전시 할인권 210만 장을 배포합니다.

공연 할인권은 1매당 만 원, 전시는 1매당 3천 원이 할인됩니다.

할인권은 놀(NOL) 인터파크, 티켓링크, YES24 등 5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지급됩니다.

예매처마다 1인당 2매까지이고 [타임티켓]에서는 비수도권에서만 사용 가능한 티켓 2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12장까지 할인권 수령이 가능합니다.

[안소영 사무관 /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공연전통예술과 : 새 정부의 민생 회복 기조에 맞춰서 진행하는 사업으로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같이 사용기한을 9월 19일까지로 맞췄고 관람할 수 있는 공연 전시일은 11월 30일까지로 기간을 설정하였습니다.]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공연은 연극과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등이고 대중음악 등은 제외됩니다.

전시회는 산업박람회를 제외한 아트페어나 비엔날레 등에서 할인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공연은 총결제 금액이 만5천 원, 전시는 5천 원 이상일 때만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는데, 최소한의 자기 부담으로 '노쇼'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영화 6천 원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했습니다.

영화에 이어 공연·전시 할인권 배포로 지역의 공연·전시장과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촬영기자:진형욱

디자인:임샛별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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