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공연 중단..."자동장치 많아, 예기치 못한 고장"

'위대한 개츠비' 공연 중단..."자동장치 많아, 예기치 못한 고장"

2025.08.06.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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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첫선을 보이고 있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어제(5일) 갑자기 공연이 취소돼 관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과 관련해 제작사인 오디컴퍼니가 해명했습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오늘(6일) 오후 GS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주신 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무대에 자동장치가 많고 예기치 못한 고장은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리뷰 기간 동안 수정 보완해 완벽한 작품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대의 메커니즘이 복잡해 늘 긴장 상태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8일 공식 개막을 앞두고 프리뷰 공연 중인 '위대한 개츠비'는 어제저녁 7시 30분 공연이 무대 기술상의 이유로 시작하자마자 중단됐습니다.

제작사 측은 티켓 결제 금액 110% 환불과 초대권 증정 등 수습에 나섰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쾌함을 호소하는 관객들의 후기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프레스콜 현장에는 신춘수 프로듀서를 비롯해 주연 배우인 매트 도일과 센젤 아마디, 작가인 케이트 케리건, 작곡가인 제이슨 하울랜드 등이 참석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데이지 뷰캐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룹니다

오는 7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8일 정식 개막해 11월 9일까지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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