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효과'에 한국문학 작품 해외 판매 2.3배 늘어

'한강 효과'에 한국문학 작품 해외 판매 2.3배 늘어

2025.08.06.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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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 도서의 지난해 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번역 지원 사업으로 해외에서 출간된 우리 문학 작품이 지난해 120만 부가 팔렸고, 이는 전년도 52만 부와 비교해 배 이상 늘어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번역원은 특히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이 28개 언어권 77종이 출간됐고, 지난 한해에만 31만 부가 팔리면서 판매 신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 작가 외에도 황보름의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가 튀르키예에서만 8만 부 이상 팔렸고,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도]도 각각 폴란드와 독일에서 2만 부 이상이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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