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관리 논란' 경복궁 박석, 근정전 마당 보수에 쓴다

'부실관리 논란' 경복궁 박석, 근정전 마당 보수에 쓴다

2025.07.28.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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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협생문 터에서 출토된 박석 일부가 앞으로 근정전 일대를 보수할 때 쓰이게 됩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궁능유적본부는 최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에서 경복궁 협생문지 발굴 박석 가운데 약 30개를 근정전 정전의 박석을 보충하는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박석은 얇고 넓적한 돌로 주로 궁궐 건축이나 종묘, 왕릉 진입로에 쓰입니다.

협생문 터의 박석은 지난 2008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광화문에서 흥례문 일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굴된 이후 어떻게, 어디에 쓰이는지 밝히라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관리부실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국가유산청이 확인한 협생문 터 박석은 모두 257개로, 상태가 좋은 일부 박석은 근정전 일대를 수리, 보수할 때 사용할 예정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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