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명산'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한민족의 명산'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25.07.13.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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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두산과 함께 한반도 대표 명산으로 꼽히는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북한이 등재 신청서를 낸 지 4년 만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북한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확정했습니다.

위원회는 독특한 지형과 경관, 불교의 역사와 전통 등이 얽혀 있는 금강산이 문화적 경관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등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금강산은 사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뛰어난 풍광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강원도 회양군과 통천군, 고성군에 걸쳐 자리하며 과거부터 그림과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의 소재로 등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평가와 심사가 이뤄지지 않아 올해 뒤늦게 심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5월 세계유산위 자문기구는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돼왔습니다.

이번 등재로 2004년 '고구려 고분군', 2013년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이어 금강산은 북한의 3번째 세계유산에 올랐습니다.

앞서 우리 국보인 울산의 '반구천의 암각화'도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이정욱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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