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 '김민기 1주기' 복각 LP 발매·재단 설립

학전, '김민기 1주기' 복각 LP 발매·재단 설립

2025.07.08.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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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민기 별세 1주기를 앞두고 극단 학전이 고인의 첫 오리지널 앨범을 복각 LP로 제작하고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학전은 오는 21일 김민기 대표 1주기를 추모해 1971년 발매된 고인의 첫 앨범 '김민기'의 복각 LP를 발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복각 LP는 자신의 작업이 진솔한 기록으로 남을 수 있길 희망했던 고인의 유지에 따른 첫 결과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학전과 고인의 문화적 유산과 정신을 계승하고 체계적으로 영상 자료를 정리하기 위한 '학전 김민기 재단' 설립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민기' LP 앨범은 아침이슬과 친구 등이 수록됐으며 고인이 만 20살의 나이에 발매돼 한국 현대사와 대중문화에서 독자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복각 LP는 오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수익금은 설립 준비 중인 재단 운영에 사용됩니다.

학전은 고인의 뜻에 따라 1주기 추모 행사나 공연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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