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11년 만의 내한...22년만에 예술의전당 서는 짐머만

뉴욕필, 11년 만의 내한...22년만에 예술의전당 서는 짐머만

2025.06.25.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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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래식의 심장으로 불리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1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엽니다.

주관사인 마스트 미디어는 오늘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과 뉴욕필 CEO인 마티아스 타르노폴스키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핀란드 거장인 살로넨은 이 자리에서 뉴욕필과 함께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며 이번 내한이 가족 여행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30여 년 만에 뉴욕필과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과의 협연이 특별하다며 짐머만의 연주는 물처럼 깨끗하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짐머만은 폴란드에 대한 미국 군사 정책에 반발해 2009년 이후 미국 오케스트라와 공연하지 않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입니다.

타로노폴스키 CEO는 11년 만의 내한이지만 한국에서만 22번 공연을 했다며 2008년 평양 공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필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과 교향곡 3번 '영웅' 등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하고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을 비롯한 프랑스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6월 27일과 28일, 인천 '아트센터 인천'에서는 6월 26일 한국 청중들을 만납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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